Woodford Reserve & Brown-Forman
Woodford Reserve Batch Proof 2019 Release
주종: Kentucky Straight Bourbon Whiskey
원료: Corn 72%, Rye 18%, Malted Barley 10%
증류기: Copper Pot Still (Triple Distillation) + Column Still (Beer Still) & Doubler
원액: Woodford Reserve Distillery & Brown-Forman Distillery / Char Level.4 American Oak Barrel / Non-Age Statement
도수: 61.6% / Barrel Proof
병입자: Brown-Forman / Woodford Reserve Master's Collection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
색소 첨가: X
참조:
색: 천천히 떨어지는 짙은 농도의 레그를 가지고 있다.
향: 마라스키노 체리 조림과 다크 초콜릿을 섞어서 냄새를 맡아본다면 날 것 같은 진하고도 폭발적인 향이다. 부즈는 약간 치는 편이지만 전자의 향이 너무나 압도적이어서 거슬리지 않는다. 농축된 바닐라와 캐러멜이 올라온다. 아주 잘 익어 갈변된 바나나의 향 약간과 약간 그을린 달고나의 강한 달콤함이 느껴진다. 튀는 향이 없고 정말 향의 조화가 훌륭하다.
맛: 처음에는 극강의 달콤함 그리고 약간의 짠맛이 이어진다. 특히 입에서 스월링을 하면 할수록 캐러멜과 유제품의 부드러움이 일품이다. 견과류가 잔뜩 들어간 에너지바가 아닌, 자유시간 혹은 트윅스류의 캐러멜 바의 질감과 매우 유사하다. 입에 오래 머금으면 아메리칸 버진 오크의 쓴 맛이 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한약과 같은 기분 나쁘거나 거슬리는 쓴 맛이 아니라, 단 맛과 잘 어우린 기분 좋은 쓴 맛이다. 도수가 높아 입 안이 상당히 건조해지지만, 오히려 건조해짐으로써 바닐라와 캐러멜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잡아낼 수 있다. 마시고 수 분 뒤에도 입에 침이 고이며, 단 맛 때문에 이빨 사이사이나 잇몸에서도 느껴지는 경지다.
목 넘김 및 여운: 버번의 특징은 고도수에서 오는 부즈와 극강의 달콤함 때문에 저항감은 상당한 편이다. 여운의 경우 김 빠진 콜라를 졸여 맛보면 날듯한 진득한 진액의 느낌이 혀에 달라붙으며, 약간의 바닐라와 다크 초콜릿의 느낌이 온전히 수 분간 입안을 유린하다 사라진다.
총평: 끈적하면서 달콤하고, 뛰어난 균형감과 구조감을 지닌 버번. 엔트리 제품과는 전혀 다른 프로파일.
점수: 4/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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