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hisky Agency
2002년 오래되고 희귀한 몰트 위스키를 중점으로 하는 축제인 “The Whisky Fair in Limburg”가 카스텐 에를리히(Carsten Ehrilich)에 의해 독일에서 처음 개최되었다. 이 자그마한 행사는 수년에 걸쳐 그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위스키 산업에 대한 조명을 비롯해 시장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기 시작했다.
2008년 카스텐 에를리히는 행사를 위한 몇몇 캐스크를 선별하고 통입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 위스키 에이전시(The Whisky Agency)라는 독립 병입자를 설립했다. 서로의 열정을 공유하는 일종의 애호가 그룹으로 구성된 이 독립 병입자는 각 개인이 발견한 뛰어난 품질의 증류주를 선택하고 병입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으며 위스키뿐만 아니라 럼, 브랜디 등 다양한 주종을 싱글 캐스크로 병입함으로써 그것이 가진 독특한 개성과 걸출한 맛을 전세계에 보여주고자 했다.
이후 단기적인 결과 보다는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보틀을 출시해 나가기 위해 꾸준히 구축해 온 유럽의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스코틀랜드의 여러 증류소들로부터 직접 캐스크를 매입하기 시작했다. 그래픽 디자이너를 기용하여 더 예술적이고 개성있는 라벨을 선보이고 있으며 많은 위스키 바, 도소매업체, 독립 병입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유한 라벨을 작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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