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riach Distillery
Benriach 2008 Single Cask #4050 JDC Travel Edition
주종: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Benriach Distillery / Ex-Pedro Ximenez Sherry Puncheon / 12 Years
도수: 60.4% / Cask Strength
병입자: Benriach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Jeju Free International Travel Retail Edition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약간 낮은 명도와, 채도를 가진 연갈색이다. 레그는 중간으로 천천히 떨어진다.
향: 강렬한 부즈 사이로, 피트와 스모키함이 절반씩 섞인 향이 코를 찌른다. 계속해서 몰트의 고소한 내음이 이어지며, PX셰리 특유의 정말 달콤한 포도의 향이 강하게 퍼진다. 라가불린 DE와 결이 매우 비슷하다. 라가불린 DE가 약간 무겁다면, 벤리악 2008년은 오렌지 껍질의 시트러스함 때문에 화사한 편이다.
맛: 60도의 알코올 자극 때문일지는 몰라도, 처음에서 중간은 강한 산미가 지속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그 압도적인 달콤함 속에 피트라는 조미료가 섞여있다. 스모키는 맛에서 그 존재감이 미약한 편이다. 확실히 맛도 향과 비슷하게 화사하면서도 가볍다. 몰트의 고소함이 아세톤을 발판 삼아 튀려는 맛들을 억지로 붙잡고 있는 모양새다. 높은 도수가 오히려 다양한 풍미들이 나려는 것을 막아서는 느낌이다.
목 넘김 및 여운: 아세톤 때문에 상당히 매우면서도 알싸하다. 저항감이 심한 편이다. 목에 넘기고 난 후에는 강한 피트의 풍미 뒤로 셰리 캐스크의 탄닌 떫은맛이 남는다. 오크통을 이상하게 빨았는지, 피트와 오크통 그리고 탄닌이 결합되어 쓴 맛이 길게 남는다. 10초 정도 후에야 이 떫고도 쓴 맛이 휘발되며, 적포도의 은은한 달콤함이 남는다.
총평: 피트와 셰리의 불균형한 조화.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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