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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 Whiskey/Single Malt

싱글몰트 리뷰#533) 글렌모렌지 12년 프라이빗 에디션 바칼타 / Glenmorangie 12y Private Edition Bacalta

by Y's Spirits Archive 2024.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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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morangie Distillery

 

 

글렌모렌지(Glenmorangie), 다양성과 독특한 캐릭터로 무장한 하이랜드의 몰트 위스키 증류소

Glenmorangie Distillery 게일어로 “Gleann Mòr na Sìth” 또는 “넓은 초원의 계곡”을 뜻하는 글렌모렌지(Glenmorangie)는 소규모 불법 증류가 빈번하던 17세기 중반 데이빗 서덜랜드(David Sutherland)의 모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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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morangie 12 Years Private Edition Bacalata

 

주종: Highland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Glenmorangie Distillery / Ex-Bourbon Cask & Ex-Madeira Cask Finish / 12 Years

 

도수: 46%

 

병입자: Glenmorangie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Private Edition - Bacalta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황동색을 띠며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가볍게 치대며 곡물 쩐내와 아주 약간의 젖산 발효취가 올라온다. 바닐라, 코코넛칩, 꼬릿함이 살짝 느껴지는 경질치즈, 사워도우 통밀빵, 습식 빵가루, 진저브레드, 구운 대파, 송화가루 따위가 나타난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날 서 있던 느낌이 사라지고 보다 둥글둥글해지면서 바나나 푸딩, 사양꿀, 구운 아몬드, 캐슈넛, 오렌지 껍질을 조금 갈아 넣은 파운드 케익의 향이 올라온다. 그럼에도 끝에 알코올램프 같은 스피릿취가 살짝 튀면서 기분 좋은 마무리는 아니게 된다.

 

 

맛: 버터리한 질감에 중간 정도의 바디감이다. 진저브레드, 버터 쿠키, 커스타드 크림, 페이스트리로 감싼 애플파이, 시나몬롤, 사양꿀 등 달콤한 풍미와 향신료 뉘앙스가 엉킨다. 오래 머금어도 그 외 산미나 다른 풍미가 받쳐주지 못하고 단맛이 단조롭게 이어지면서 다소 부담스럽게 다가오기 시작한다. 캐슈넛,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의 느끼한 지방질이 단맛에 더해지면서 느글거림이 더욱 강해진다. 때문에 균형감도 다소 떨어진다.

 

 

목 넘김 및 여운: 부드러운 목 넘김이다. 시나몬 파우더, 진저브레드, 커스타드 크림, 잘 익은 바나나, 에그마요 그리고 밀맥주 뉘앙스가 가늘고 짧게 이어진다. 혀에는 진저에일과 백후추가 살짝 자글거린 뒤 버터를 가득 넣은 페이스트리 또는 쿠키의 풍미가 내려앉는다.

 

 

총평: 마데이라 와인의 캐릭터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일반적인 버번 캐스크 캐릭터.

 

 

점수: 3/5

 

ex) ?: 평가하기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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