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lenrothes Distillery
Secret Speyside 26 Years East Village Whisky Company
주종: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Glenrothes Distillery / Ex-Sherry Cask / 26 Years
도수: 49.7% / Cask Strength
병입자: East Village Whisky Company (EVWC)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황동색을 띠며 레그는 느리게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약하게나마 존재한다. 빨간사과의 달콤한 향과 청사과의 상쾌함이 동시에 존재한다. 달콤한 과실 뒤로는 건초에 가까운 몰트 뉘앙스와 갓 구워낸 페이스트리의 고소함이 풍부하게 올라온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일체감이 좋아진다. 점점 참깨스틱 혹은 참깨를 절구로 빻을 때 올라오는 고소함으로 변모한다. 끝에 육두구와 시나몬이 기분좋게 코를 간질인다.
맛: 바닐라의 단맛을 시작으로, 유질감과 느글거림이 나타난다. 건자두의 화사한 산미와 감기약 시럽의 인위적인 맛이 살짝 느껴진다. 오래 머금으면 몰트의 고소함에 크림 셰리 와인의 견과류 풍미가 동반된다. 알코올이 약간 튀어서 그런지 풍미가 다소 거칠게 느껴진다. 감초와 계피가 자글거린다. 오묘한 밸런스다.
목 넘김 및 여운: 부드럽게 넘어간다. 멘솔과 담뱃잎 뉘앙스가 비강에 은은하게 남는다. 빨간색 텐텐 캐러멜을 씹고 나면 남는 인위적인 단맛과 건자두의 산미 그리고 청포도 과육과 씨를 같이 씹어먹는 듯 한 씁쓸함이혀에 남는다. 품질이 좋지 않은 감초의 씁쓸함도 길게 이어진다.
총평: 고숙성 나잇값은 못하지만 상당히 괜찮은 품질의 셰리.
점수: 3.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