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allan Distillery
Macallan 1990 Hunter Laing The Sovereign
주종: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Macallan Distillery / Undisclosed Cask / 21 Years
도수: 43%
병입자: Hunter Laing (HL) - The Sovereign / Taiwan Exclusive
싱글 캐스크: ?
냉각 여과: ?
색소 첨가: ?
참조:
색: 중간의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호박색을 띤다. 레그는 매우 천천히 떨어진다.
향: 깊게 들이 마쉬면 알코올 자극이 느껴진다. 오렌지와 자몽 시트러스와 함께 고수, 육두구, 시나몬 따위가 알싸하게 올라온다. 뒤로 캐러멜의 달콤함과 청포도의 청량함이 따라온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로스팅하지 않은 커피 원두의 풋내와 박하의 화사함이 강해진다. 말리지 않은 살구도 살짝 엿보인다. 끝에 몰트 뉘앙스가 있는 것 같지만, 매우 희미하다. 전체적으로 향의 볼륨이 아쉽게 느껴진다.
맛: 물 같은 질감에 가벼운 바디감이다. 약간의 바닐라와 캐러멜의 달콤함이 느껴진다. 오렌지 시트러스가 아주 미약하게 터지며, 육두구의 알싸함이 자글자글하다. 오래 머금을수록 견과류 지방의 느끼함이 지배적이게 되며, 풋내가 생긴다. 단조로운 풍미에 좋은 밸런스다.
목 넘김 및 여운: 상당히 부드럽게 넘어간다. 코로는 살구 시트러스가 은은하게 맴돌면서 금세 달아난다. 혀에는 몰트의 고소함과 오렌지 캐러멜의 새콤달콤한 맛이 났다가 10초도 채 지나기 전에 사라진다.
총평: 시트러스하고 청량한 느낌을 가졌으나, 숙성년수 대비 풍미가 얇고 가볍다.
점수: 2/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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