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allan Distillery
Macallan 12 Years Sherry Oak 2012 Release
주종: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Macallan Distillery / American Ex-Oloroso Sherry Cask + European Ex-Oloroso Sherry Cask / 12 Years
도수: 40%
병입자: Macallan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O
색소 첨가: X
참조:
색: 높은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마호가니색을 띤다.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살짝 튄다. 셰리 오크의 강한 터치로 럼레이즌의 꿉꿉함과 약간의 흙내음 그리고 가죽내음이 묻어 나온다. 그에 반해 건자두의 시트러스는 상당히 경쾌하다. 진저브레드를 비롯해 정향과 시나몬 따위의 전형적인 맥캘란 뉘앙스가 나타난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무거웠던 오크의 터치가 풀리면서 바닐라의 단향과 견과류의 고소함이 올라온다. 하지만 복잡성과 깊이감이 현저하게 떨어지면서 매우 단조로워진다.
맛: 물 같은 질감에 오크의 탄닌이 부드럽게 깔린다. 셰리 와인을 첨가한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면서도, 따라오는 풍미는 다소 편협하다. 오래 머금어야만 몰트의 개성이 희미하게 잡힌다. 고소하면서도 약간의 산미가 있는 것이 땅콩잼과 블루베리잼을 섞어 놓은 제품과도 같다. 시나몬을 뿌린 캐러멜의 단맛이 느껴지다가 강한 쓴맛이 발현된다.
목 넘김 및 여운: 매우 부드럽게 넘어간다. 약간의 스모키함과 가죽 그리고 다크초콜릿이 올라오면서 매우 건조한 느낌을 준다. 탄닌의 떫은맛이 혀를 자극하다가, 서서히 카카오닙스의 씁쓸함으로 바뀐다. 길게 지속되지는 않는다.
총평: 오크와 셰리 와인의 영향이 강하지만, 그것을 보조하는 다른 부분들이 많이 결여되어 있다.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Whisky & Whiskey > Single Mal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싱글몰트 리뷰#255) 글렌고인 28년 / Glengoyne 28y (1) | 2023.04.14 |
---|---|
싱글몰트 리뷰#254) 벤리악 2007 캐스크 보틀링 LMDW / Benriach 2007 Cask Bottling LMDW (0) | 2023.04.11 |
싱글몰트 리뷰#252) 라프로익 16년 200주년 기념 / Laphroaig 16y 200th Anniversary (0) | 2023.04.10 |
싱글몰트 리뷰#251) 라프로익 10년 1980's / Laphroaig 10y 1980's (0) | 2023.04.10 |
싱글몰트 리뷰#250) 글렌파클라스 2012 SMWS 1.266 / Glenfarclas 2012 SMWS 1.266 (0) | 2023.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