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n-Luc Pasquet
Jean-Luc Pasquet Lot.68-72 Fins Bois Aficionados
주종: Cognac Fins Bois
원료: Ugni Blanc 100%
증류기: Pot Still (Alembic Charentais) / Double Distillation
원액: Domaine Asnières / French Oak / 1968 & 1972 Vintage Blend
도수: 57.1% / Brut de Fût
병입자: Jean-Luc Pasquet (JLP) - Propriétaire Récoltant & Bouilleur de Cru & Négociant / Aficionados x Fine Drams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중간의 명도에 높은 채도를 지닌 호박색을 띤다.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스치듯이 지나간다. 청포도의 터치에 달콤함이 묻어 나오고, 가볍게 토스팅한 빵에 살구 마멀레이드를 얹은듯한 향이 올라온다. 생강과 시나몬의 알싸함이 미약하게 존재한다. 과숙한 바나나와 애플망고 그리고 조린 사과의 달콤한 향이 더욱 강해진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향이 전체적으로 몽글몽글해진다. 잘 익은 홍시와 감귤류의 시트러스가 풍부하다. 란시오는 적은 편이라 향이 금방 완연해져서 온갖 과일로 넘쳐나게 된다. 가벼운 허브로 마무리된다.
맛: 중심 잡아줄 녀석 없이 향수처럼 흩뿌려지는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그 흩뿌려진 파편들이 깊은 인상을 준다. 오렌지와 살구의 산미가 빠르게 지나가면, 그 뒤를 청포도와 망고 그리고 빨간 사과의 달콤함이 내려앉는다. 감초와 밀크초콜릿의 단맛이 확연하다. 과일의 기분 좋은 달콤함이 계속해서 뿜어져 나와 침을 유발한다. 풍부한 과실의 향연은 마치 내가 과수원에 있는 듯하다. 좋은 밸런스에 준수한 바디감을 가진다.
목 넘김 및 여운: 약간의 자극이 있다. 코로는 시나몬과 베르가못 향미가 강하게 다가오며 비강에 계속 머문다. 혀에는 감초의 단맛이 사라지면, 건살구의 눅눅한 산미가 입 안 여기저기에 오밀조밀 붙어 길게 지속된다.
총평: 소문난 잔치에 과일 한바구니.
점수: 4/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