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venie Distillery
발베니(Balvenie), 부드럽고 달콤하며 균형 있는 스페이사이드 몰트
Balvenie Distillery 스페이사이드의 비공식 수도로 알려져 있는 더프타운(Dufftown)에 위치한 발베니(Balvenie) 증류소는 게일어로 “행운의 마을”이라는 뜻을 의미한다. 글렌피딕(Glenfiddich) 증류소를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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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venie 25 Years Rare Marriages
주종: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Balvenie Distillery / Ex-Bourbon Barrel + European Ex-Oloroso Sherry Cask / 25 Years
도수: 48%
병입자: Balvenie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Rare Marriages Collection - Designed by David Stewart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중간의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녔으며 갈색에 가까운 주황빛을 띤다. 레그는 천천히 떨어지는데, 선이 매우 촘촘하고 물결처럼 남는다.
향: 저숙성 글렌고인에서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토피넛의 고소하면서 달콤한 향이 날카로운 레몬껍질의 시트러스와 함께 올라온다. 향이 전체적으로 뭉쳐있는 느낌이 강하며 볼륨감도 그다지 좋지 않다. 하지만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빠르게 풀리기 시작한다. 벌꿀, 바닐라, 캐러멜의 찐득한 단향이 풍성해진다. 날카롭던 레몬껍질 뉘앙스는 살구 마멀레이드의 눅눅한 시트러스로 바뀐다. 덜 볶아진 땅콩 풋내가 올라오긴 하나, 큰 흐름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다.
무거웠던 오크의 향조가 조금씩 풀리면서 육두구, 시나몬 따위가 나타나 시나몬 파운드케이크를 연상케 한다. 신기하게도 중간중간 올드 몰트 특유의 신문지향이 잡힌다. 혼합 캐스크와 몰트의 조화가 훌륭한 복잡성을 자아내는 것이 "Glenmorangie 1995 Grand Vintage"와 유사한 점이 많다.
맛: 커스터드 크림 같은 꾸덕한 질감과 적당히 무게감 있는 오크 그리고 바닐라, 캐러멜의 직관적인 단맛이 있다. 오래 머금으면 레몬 크림의 부들부들한 산미가 느껴지며 아몬드 가루로 만든 다쿠아즈의 고소함이 나타난다. 물론 몰트의 개성도 확연하게 잡힌다. 탄닌감이 옅어 부담이 없다. 건포도의 꿉꿉함과 육두구 그리고 시나몬이 올라오면서 숙성을 길게 잡은 슈톨렌과 같이 느껴진다. 아니 똑같다. 균형감이 뛰어나다.
목 넘김 및 여운: 약간의 자극이 있다. 붉은 베리류의 시트러스, 캐러멜, 견과류, 버터로 구운 토스트의 향미들이 복잡하게 섞여 비강에 오래 머문다. 혀에는 유질감 그런 거 없이 약간의 미네랄과 곡물의 단맛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총평: 만약 이것을 고체화 한다면 독일의 크리스마스 케이크인 슈톨렌(Stollen)이 틀림없을 것이다.
점수: 4/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해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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