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endronach Distillery
Glendronach 21 Years Parliament
주종: Highland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lr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Glendronach Distillery / Ex-Pedro Ximenez Sherry Cask + Ex-Oloroso Sherry Cask / 21 Years
도수: 48%
병입자: Glendronach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높은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암갈색을 띤다.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향의 경우 확실히 숙성년도를 길게 가져가기 때문에 우디함이 묵직하게 다가온다. 올로로소와 페드로 히메네즈 셰리 캐스크를 같이 썻음에도, 올로로소 특유의 그러한 새콤달콤함은 거의 없고, 건포도같은 말린 베리류의 향이 달콤하고 부드럽게 코를 자극한다.
맛: 입술에 닿는순간 '펴다, 팽팽하게 하다'의 뜻을 가진 tendre 라는 불어 어휘를 생각나게 한다. 내 입술을 미소짓게 하는 것과 입술이 그 단맛에 의해 조여지는 것 같다. 혀에 닿는 순간 '부드럽고 단맛이 나는' 뜻의 doux라는 어휘를 생각나게 한다. 혀 전체를 휘감는 부드럽고도 달콤한 맛이 혀를 춤추게 한다. 정말 맛이 너무나도 좋다.
목 넘김 및 여운: 48도의 도수를 가짐에도 블렌디드 위스키와 같이 부드럽게 넘어간다. 또한 50도가 넘지 않음에도 그 이상의 도수를 가진 캐스트 스트렝스 위스키와 비슷한 피니쉬가 매우 진하게 올라온다. 와 미쳤다! 그냥 미쳤다! 처음 경험해보는 황홀한 피니쉬다. 단맛도, 새콤함도 아닌 무언가 이질적인 풍미가 스윽 올라오더니 혀뿌리에서 휘발되어 사라진다. 말린 베리류의 향으로 구강에서 비강까지의 모든 공간이 꽉 채워진다.
총평: 에어링을 통한 안정화는 더 깊은 풍미를 불러일으킨다.
점수: 4/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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