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냑 리뷰#50) 까뮈 디자인 바이 / Camus Design Bi

Maison Camus

 

까뮈(Camus), 보더리 기반의 대형 꼬냑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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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us Design Bi

 

주종: Cognac

 

원료: Undisclosed

 

증류기: Pot Still (Alembic Charentais) / Double Distillation

 

원액: Undisclosed / Limousin Oak / Non-Age Statement

 

도수: 40%

 

병입자: Maison Camus (Distillerie du Buisson) - Négociant Propriétaire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

 

색소 첨가: ?

 

참조: 까뮈(Camus)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서 만든 슈페리어(Superieur)급 꼬냑이다.

 

 

색: 갈색을 띠며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살짝 치댈 뿐 크게 자극되는 것은 없다. 꼬릿한 잡화꿀과 메이플 시럽 그리고 수분기 많은 건포도의 단향이 올라온다. 시나몬을 많이 올린 페이스트리를 연상케도 한다. 패랭이꽃의 카카오 뉘앙스가 은은하게 올라온다. 볶은 은행, 밀크캐러멜, 볶지 않은 견과류 껍질의 풋내 따위가 느껴진다.

 

 

맛: 끈적한 질감에 진하게 탄 꿀물과 시나몬 가루를 듬뿍 얹은 캐러멜 마끼아또의 맛이 난다. 오래 머금으면 단맛이 너무 과해져 다른 잡다한 맛들이 뭉개진다. 카카오닙스의 씁쓸함이 가볍게 훑고 지나가면, 입 안이 건초의 풋내와 살짝 태운 달고나의 단맛으로 가득 찬다. 그래도 최소한의 밸런스는 있다.

 

 

목 넘김 및 여운: 단내가 얼마나 강한지, 느글거림이 올라와 목 넘김이 다소 버겁다. 달고나의 향과 건초 풋내로 비강이 가득하다. 혀에는 잔당감이 강하게 남는데, 오크를 만나 쓴맛이 발현된다. 이 쓴맛이 단맛을 제치고 끝까지 밀고 나간다.

 

 

총평: 브라운 에일을 알코올 도수 40%으로 맞춘다면..

 

 

점수: 1/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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