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son Camus
Camus VSOP 1980's
주종: Cognac
원료: Undisclosed
증류기: Pot Still (Alembic Charentais) / Double Distillation
원액: Undisclosed / Limousin Oak / Non-Age Statement (VSOP)
도수: 40%
병입자: Maison Camus (Distillerie du Buisson) - Négociant Propriétaire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
색소 첨가: ?
참조:
색: 짙은 마호가니색을 띠며,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향: 물로 방금 세척한 듯한 적포도 향이 지배적이며 그 뒤로 정향, 가죽, 고목, 다크초콜릿 등이 따라온다. 은은한 헤이즐넛 향이 훑고 지나가면, 담뱃잎과 살짝 그을린 계피스틱 그리고 건대추 향이 느껴진다. 향이 풍부하다거나 복잡하지 않으나, 불편한 느낌 또한 없다.
맛: 물 같은 질감에 캐러멜라이징한 양파와 흑설탕의 단맛이 느껴진다. 오래 머금을수록 탄닌 떫은맛이 상당히 두껍게 코팅되는데, 단맛과 어우러지지 못해 카카오닙스 같은 쓴맛이 발현된다. 강한 오크 터치에 비해 가벼운 바디감과 입체감 없는 풍미지만 다행히 과한 느낌은 없어 밸런스가 어느 정도 맞춰진다.
목 넘김 및 여운: 가벼운 목 넘김이다. 비강에 껍질채 적포도를 씹어먹고 난 뒤의 여운이 남으며, 오크와 페놀릭 한 느낌이 맴돌다가 빠르게 사라진다. 혀에는 단맛이 아주 약간 나타났다가 사라진 다음, 가루 낸 정향 한 꼬집과 감초의 풍미가 느껴진다. 탄 맛 약간과 씁쓸함이 짧게 이어진다.
총평: 현행보다는 나은 퍼포먼스. 그럼에도 VSOP의 한계는 명확하다.
점수: 2/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