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 NDP & Importer76 턴테이블 스피리츠(Turntable Spirits), 신세대 블렌딩 하우스 Turntable Spirits 2023년, 고든 스티븐슨(Gordon Stevenson)과 앨라이 스티븐슨(Ally Stevenson) 형제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독립 병입자이자 현대적인 위스키 블렌딩 하우스인 "Turntable Spirits"를 설립했다. "Inverhouse Distillers"와 "Douglas Laing & Co."와 같은 주류 관련 기업들에서 약 10년 동안 판매 및 영업 부문에 종사하여 세계 각국의 위스키 시장에서 유수한 경력을 쌓은 고든과 "Benriach Distillery Co." 및 "Glenallchie Distillery"로 유명한 마스터 블렌더 빌리 워커의 아래에서 블렌딩 기술을 익힌 앨라이는 위스키 업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의 장점을 결합하여 다양.. 2024. 11. 7. 더 넥타(The Nectar), 벨기에의 수입업체 & 독립 병입자 The Nectar 2006년, 벨기에에 기반을 둔 브로크만스 그룹의 일원이었던 얀 브로크만스(Jan Broekmans)가 와인과 증류주 같은 고품질 주류를 수입 및 유통하는 회사를 설립했다. 설립 멤버인 마리오 그로테클라스(Mario Grotekaes)는 고대 그리스 신들의 신화적이고 환상적인 음료에서 영감을 받아 회사명을 "The Nectar"로 변경했다. 그들은 곧 스코틀랜드의 여러 독립 병입자와 계약을 맺고 벨기에에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했다. 2008년, 회사는 "Daily Dram"이라는 자체적인 독립 병입 라인을 신설하여 자신들이 직접 선별한 스피릿을 싱글 캐스크의 형태로 출시하기 시작했다. 브랜드의 성공으로 그 규모가 꾸준하게 확장되었고, 현재는 위스키뿐만 아니라 럼, 꼬냑, 아르마냑, .. 2024. 10. 30. 클럽칭(Club Qing), 홍콩의 독립 병입자 & 위스키 바 Club Qing 홍콩 센트럴 지역의 란콰이퐁에 위치한 클럽칭(Club Qing) 바는 처음에 희귀하고 오래된 위스키와 칵테일을 제공했다. 이후 독특한 위스키 컬렉션과 병입으로 많은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쌓아 나갔고, 2015년경 바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독립 병입자를 설립하여 사업을 확장하고 자체적인 레이블을 통해 고품질의 위스키를 병입하기 시작했다. 클럽칭이 위스키를 병입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기존의 상업적인 위스키 브랜드들과는 달리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서라도 매우 독특하고 개성 있는 맛을 창출해내는 캐스크를 선별하는 것이다. 각 캐스크별로 다르게 발현되는 향과 맛을 살리기 위해 대부분 싱글 캐스크 및 캐스크 스트렝스로 병입한다. 또한 클럽칭은 주기적으로 시음회.. 2024. 10. 23. 모리슨 스카치 위스키 디스틸러스(Morrison Scotch Whisky Distillers) Morrison Scotch Whisky Distillers 1951년, 스탠리 모리슨(Stanley Morrison)과 제임스 하워트(James Howat)가 중개회사인 "Stanley P. Morrison Co."를 설립하고 위스키를 다루기 시작했으며, 10년 뒤에는 "Invergordon Distillers"와 협력하여 블렌딩 사업에도 참가했다. 1963년, 유한회사가 된 "Stanley P. Morrison Ltd."는 자회사인 "Morrison's Bowmore Distillery Ltd."를 설립하고 "William Grigor & Sons Ltd."로부터 보모어(Bowmore) 증류소를 인수했다. 이후 스탠리 모리슨이 사망하면서 경영권이 아들인 브라이언 모리슨(Brian Morrison)에.. 2024. 10. 1. 데커던트 드링크(Decadent Drinks) & 위스키 스펀지(Whisky Sponge) Decadent Drinks & Whisky Sponge 2019년, 스코틀랜드 퍼스(Perth)를 기반으로 하는 독립 병입자 "Decadent Drinks"가 설립되었다. 주로 위스키를 비롯해 럼, 꼬냑, 아르마냑 등의 스피릿을 광범위하게 다루는 이 회사는 위스키 스펀지(Whisky Sponge)를 운영하는 블로거이자 위스키 펀(Whisky Fun)이라는 리뷰 전문 블로그의 공동 작가인 앵거스 맥레일드(Angus MacRaild)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는 자신의 목표가 재미있고, 조금 다르며, 즐거움과 기쁨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에 있다며 다소 모순적이면서도 촌스러울 수도 있는 데커던트(Decadent)라는 어휘를 브랜드명으로 활용했다. "Decadent Drinks"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 2024. 9. 23. 1423 싱글 배럴 셀렉션(The 1423 S.B.S), 덴마크의 럼 전문 독립 병입 레이블 The 1423 Class Spirits / Single Barrel Selection (S.B.S) 2000년대 초반, 몇몇 사람으로 이루어진 덴마크의 위스키 애호가 그룹이 자그마한 지하실에서 테이스팅을 진행하곤 했는데, 덴마크 위스키 박람회에서 이 그룹은 한 남자의 추천으로 럼을 맛보고는 깊은 인상을 받아 럼에 조사하고 공부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2008년, 첫 번째 병입은 애호가 그룹으로서 진행되었지만 두 번째 병입은 "The 1423 World Class Spirits"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바베이도스/트리니다드 블렌드를 병입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수입업체이자 유통업체이자 독립 병입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럼을 시장에 출시하면서 큰 호응을 얻게 된 회사는 이후 더 많은 것을.. 2024. 9. 16. 브리스톨 스피리츠(Bristol Spirits), 선구자적인 위치를 점했던 럼 독립 병입자 Bristol Spirits 1993년, 영국에서 꼬냑 사업과 위스키 컨설턴트업에 종사했던 존 바렛(John Barrett)이 럼을 전문으로 하는 독립 병입자인 "Bristol Spirits Ltd."를 설립했다. 당시 럼은 "Wm Cadenhead's"와 같은 소수의 병입자들이 위스키의 하위 장르로써 일부분만을 다루는 비주류 주종이었지만, 존 바렛은 일반인들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좋은 품질의 럼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여겼다. 럼 생산자 또는 그 국가에 직접 가서 오크통을 선별하고 숙성고를 대여하여 보관했으며 일부 재고는 품질 관리를 위해 영국으로 운송한 뒤 대륙 숙성을 진행하기도 했다. 2000년대 초반, 존 바렛은 럼 무역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서인도제.. 2024. 9. 15. 윌리엄 카덴헤드(Wm Cadenhead's), 스코틀랜드의 유서 깊은 독립 병입자 William Cadenhead's 1842년, 조지 던컨(George Duncan)이 애버딘(Aberdeen)의 네더커크게이트 47번가에 와인과 증류주를 다루는 회사를 설립하고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사업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일손이 필요했던 그는 처남인 윌리엄 카덴헤드(William Cadenhead)를 회사에 합류시켰다. 1858년, 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난 던컨을 대신하여 윌리엄이 회사를 이어받고 "William Cadenhead's"로 이름을 변경했다. 과거 해외에서 원사 분류 부서의 감독자로 일했던 것을 계기로 사업에 대한 감각을 익혔던 그는 회사의 규모를 한층 더 확장시켰다. 1904년 12월, 윌리엄 카덴헤드가 사망하고 그의 조카인 로버트 두티(Robert Duthie)가 회사를 이어.. 2024. 9. 9. 위스키-e 리미티드(Whisky-e Ltd.), 일본의 주류 수입업체이자 위스키 병입자 Whisky-e Ltd. 1985년, 데이빗 크롤(David Croll)이 노무라 증권에서 약 3개월간의 대학원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처음 일본에 도착했으며 지금의 아내인 노리코와 만나 결혼했다. 1995년 스코틀랜드 아란 섬에 로크란자(Lochranza) 증류소가 설립되었고, "Isle of Arran Distillers Ltd." 설립자의 아들이 이들 부부에게 연락하여 일본에서의 브랜드 홍보 활동을 제안했다. 1998년, 이를 계기로 부부는 일본의 총대리점인 "Arran Japan" 설립하고 수입업체 또는 유통업체로서 본격적으로 주류 업계에 발을 내디뎠다. 일본에 아란 위스키를 소개하면서 크래프트(Craft)라는 장인의 철학을 배운 부부는 이것이 사회의 역할과 일치한다는 것을 배웠으며, 위.. 2024. 9. 7. 세스탄테 임포트(Sestante Import) & 실버씰(Silver Seal) Sestante Import & Silver Seal 1970년대, 에르네스토 메이날디(Ernesto Mainardi)가 맥캘란 독점 유통권을 가지고 있던 이탈리아의 수입업체 "Co. Import"에서 일하면서 첫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Co. Import"의 소유주가 사망하자 그는 영국의 유명 독립 병입자인 "Gordon & MacPhail"의 이탈리아 시장 유통을 담당했다. 1975년 스코틀랜드로 여행 간 메이날디가 조지 어커트(Georges Urquhart)를 만나면서 독점적인 병입에 대한 접근성과 가능성이 올라갔다. 이것을 계기로 인맥을 통해 여러 증류소로부터 직접 몰트 위스키를 선별하여 가져올 수 있었으며, 조지 스트래컨(George Strachan)이 병입 한 위스키도 수입할 수 있었다.. 2024. 9. 7. 더 더체스(The Duchess), 네덜란드의 소규모 신생 독립 병입자 The Duchess 젊은 시절 친구들이 맥주를 즐기는데 반해 스카치 위스키를 홀짝거리던 닐스 반(Nils Van)은 이 위스키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 관심이 생겨났다. 이후 위스키 애호가로서 다양한 마스터클래스에 참석하고 네덜란드 잡지에 짧은 기사를 쓰기 시작했으며 업계인들과 친분이 생겼다. 청소년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사의 일을 하고 있었던 그는 5년 후에 직업을 그만두고 주류를 취급하는 소매 체인점에 종사했다. 어느 날, 그의 고용주가 닐스의 집을 찾아와 "BestofWhiskies.com"에서 같이 일하자고 설득했으나 그는 거절했다. 하지만 다시 찾아와 수 차례 설득하면서 그곳에서 일하게 된다. "BestofWhiskies.com"은 온라인 주류 소매인 "BestofWines.c.. 2024. 8. 14. 윌슨 & 모건(Wilson & Morgan), 고유한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이탈리아의 독립 병입자 Wilson & Morgan 1920년대, 번영했던 베네치아의 마지막 시대에 와인을 업으로 하는 가족의 3대째인 주세페 로씨(Giuseppe Rossi)가 섬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트레비소(Treviso)에 정착했다. 정치적으로 매우 혼란한 정국 때문에 지독한 반파시스트주의자가 된 그의 아들 마리오 로씨(Mario Rossi)는 연합군과 협력하곤 했는데, 그들과 친구가 되어 스카치 위스키를 맛보고 매우 큰 영감을 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이듬해 아버지의 사업체를 물려받은 그는 회사명을 "Mario Rossi"로 변경하고 와인 산업에 종사하며 얻은 노하우를 통해 이탈리아에 다양한 주류를 수입하고 유통했으며, 사업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기 시작했다. 1960년대에 들어서 경기가 호황을 맞는다... 2024. 8. 7. 럼 네이션(Rum Nation), 지역간의 떼루아를 강조하는 이탈리아의 럼 독립 병입자 Rum Nation 윌슨 & 모건(Wilson & Morgan), 고유한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이탈리아의 독립 병입자Wilson & Morgan 1920년대, 번영했던 베네치아의 마지막 시대에 와인을 업으로 하는 가족의 3대째인 주세페 로씨(Giuseppe Rossi)가 섬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트레비소(Treviso)에 정착했다. 정치적으로labas24.tistory.com "Wilson & Morgan"의 오너 파비오 로씨는 어느 날 거래를 위해 위스키 브로커의 창고를 방문했는데, 그곳에서 가이아나와 자메이카 럼이 들어 있는 몇몇 오래된 배럴들을 보고는 위스키에 한정되었던 그의 세계관이 럼으로까지 확장되었다. 이후 파비오 로씨는 "Samaroli"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실바노 사마롤리에게 조언을.. 2024. 8. 7. 플랜터레이(Planteray) & 플랜테이션 럼(Platation Rum) Planteray (Plantation Rum) 1990년대 "Maison Ferrand"은 파산에 가까운 재정적 위기를 겪고 있었으며, 샤랑테 팟 스틸(Alembic Charentais)로 증류한 시타델 진(Citadelle Gin)에 대해 프랑스 당국의 원산지 보호 명칭(AOC) 승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특히 꼬냑을 숙성하고 남은 배럴들이 너무 많아서 이것들을 활용하기 위한 다른 방안을 강구해야 했다. 서인도 제도의 럼 생산자들이 이 배럴들을 구매하기로 결정하면서 가브리엘은 럼에 대한 관심이 솟아났다. 그는 단지 원액을 사서 그대로 병입 하는 회사를 원하지 않았고, 자신의 독특한 감각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기를 원했다. 그는 다양한 생산자들로부터 럼을 벌크로 사들인 다음,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피에.. 2024. 8. 4. 아스타 모리스(Asta Morris), 다양한 스피릿을 아우르는 벨기에의 신생 독립 병입자 Asta Morris 가족 사업의 5세대로서 육류 가공 산업에 종사해 왔던 베르 브뤼닐(Bert Bruyneel)은 술을 일절 입에 대지도 않는 금주주의자였다. 1994년 어느 날 바텐더였던 친구가 잭 다니엘스 싱글 배럴을 한 잔 따라주었고 그것을 마신 브뤼닐은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위스키에 대해 열정이 솟은 그는 1999년 바텐더 친구와 함께 "Wee Dram Whisky Society"를 설립했으며 몰트 매니악스(Malt Maniacs)라는 리뷰 전문 사이트에 기고문을 쓴 뒤 필진 중 한 명이 되었다. 2009년 브뤼닐은 자신의 글쓰기와 테이스팅을 전문적으로 기고할 목적으로 "Asta Morris"를 설립했다. 초기에는 위스키 잡지와 칼럼 등에 글을 쓰고 시음회를 주최하는 것에 머물렀다. 이듬해.. 2024. 8. 3.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