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morn Distillery
Longmorn 15 Years Single Cask #18103
주종: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Longmorn Distillery / First-Fill Butt / 13 Years
도수: 61.2% / Cask Strength
병입자: Longmorn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The Distillery Reserve Collection - Single Cask Edition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갈색을 띠며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매우 치대며 꼬릿한 청국장에 태양초 고추장 몇 스푼을 넣은 듯한 향이 올라온다. 화자오 또는 고추기름의 매콤함이 코를 마비시킨다. 시간이 흘러 어느 정도 안정화되면서 약간의 황(Sulfur)을 비롯해 몽글몽글한 우유 캐러멜, 누가, 버터 퍼지, 커피맛 스카치캔디, 건포도, 코피코 커피캔디, 디사론노 향이 올라온다. 특히 아몬드나 땅콩 분태가 들어 있는 다크초콜릿으로 코팅된 에너지바를 연상케 한다. 정향 뉘앙스가 매우 미약하지만 시나몬 파우더와 곱게 간 흑후추가 무척 강렬하다. 알코올 자극에 압도되어 볼륨감이 풍성하게 느껴지지만 그렇지 않고 향조의 구성도 무척 단순한 편이다.
맛: 꾸덕하면서도 크림 같은 질감에 약 ~ 중간 정도의 바디감이다. 향신료 뉘앙스보다는 알코올 도수에서 오는 강렬한 자극으로 인해 입 안이 온통 얼얼하다. 초코 생크림, 모카번, 커피맛 스카치캔디, 코피코 커피캔디, 흑당, 반건조 무화과, 페이스트리, 초콜릿 웨이퍼, 곶감, 조청, 호두정과 등의 단맛이 지배적이며 산미가 매우 절제되어 있다. 오래 머금으면 탄닌 떫은맛이 엷게 깔리며 유탕 처리한 과자와 캐러멜 마끼아또 뉘앙스가 느껴진다. 단순하지만 균형감은 상당히 괜찮다.
목 넘김 및 여운: 상당한 자극의 목 넘김이다. 알코올이 크게 터진 뒤 계피, 정향, 감초 따위의 향신료가 자글자글한다. 이후 모카번, 땅콩 캐러멜, 호두정과, 페이스트리, 소라과자 등이 비강을 천천히 메웠다가 천천히 사라진다. 혀에는 우유 뉘앙스와 함께 고소한 견과류, 캐러멜과 퍼지류의 단맛, 국시장국의 은은한 감칠맛이 남는다.
총평: 캐러멜 마끼아또에 곶감과 호두정과를 곁들인.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