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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 Whiskey/Single Malt

싱글몰트 리뷰#490) 오켄토션 1990 SMWS 5.72 / Auchentoshan 1990 SMWS 5.72

by Y's Spirits Archive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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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chentoshan Distillery

 

 

오켄토션(Auchentoshan), 로우랜드의 터줏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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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chentoshan 1990 / SMWS 5.72

 

주종: Lowland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 Triple Distillation

 

원액: Auchentoshan Distillery / Re-Fill Bourbon Hogshead / 29 Years

 

도수: 57.1% / Cask Strength

 

병입자: The Scotch Malt Whisky Society (SMWS)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부제 'Scaramango'

 

 

색: 샛노란 빛을 띠며 레그는 잔 중간에 맺혀 매우 천천히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가볍게 치대며 리슬링 와인에서 오는 가솔린 뉘앙스 또는 망고의 과도한 후숙으로 인한 휘발성 뉘앙스가 지배적이다. 두꺼운 바닐라, 물을 뿌린 후의 잔디 냄새, 무를 반으로 잘랐을 때 올라오는 시원한 향, 홀스레디쉬의 알싸함, 멜론의 초록색 과육 부분, 참외 껍질, 퍼석퍼석한 아오리 사과 등이 연상된다. 아니스와 회향 그리고 페퍼민트 따위가 즐비하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병원 또는 약국에 들어서면 몸 안까지 깊숙이 스며드는 약 냄새, 톡 쏘는 듯한 소다향, 쇠 냄새, 물에 희석한 락스 냄새, 머스크, 머스캣, 레몬그라스, 잘게 다진 피클의 향이 올라온다. 특유의 쌀 냄새도 은은하게 피어오르는데, 갓 뽑은 가래떡이나 전분이 떠오른다. 상당히 복잡하다고 느껴지지만 좋지 않은 향조가 포함되어 있어 불편한 감이 있다.

 

 

맛: 카모마일티스러운 포근한 질감에 중간 정도의 바디감이다. 높은 도수감에도 알코올이 거의 튀지 않는다. 처음에는 바닐라 시럽을 넣은 커스타드 크림의 단맛이 반겨주고 이내 구운 파인애플의 은은산 산미, 귤락의 씁쓸함, 채수의 감칠맛, 레몬밤티, 구운 새송이버섯, 데친 양배추의 풍미가 느껴진다. 오래 머금으면 구운 소금의 짠맛과 쇠맛 그리고 유기물의 탄맛이 다소 강렬하게 발현되며 백후추, 치약의 계면활성제 뉘앙스, 불소 용액, 애플민트를 짓이긴 물 따위가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복잡한 풍미를 내지만 각각 개성이 너무 강하고 튀며 인공적인 느낌이 있으며 균형감이 다소 떨어진다.

 

 

목 넘김 및 여운: 도수 대비 약간 부드러운 목 넘김이다. 네일 리무버스러운 알코올이 빠르게 휘발되고 바닐라와 카모마일티의 포근함이 비강을 가득 메운다. 이후 백후추, 하얗게 탄 재 뉘앙스, 참외 과육, 청귤, 귤락 따위가 두껍고 길게 이어진다. MGP 기반의 라이 위스키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피클 국물 뉘앙스도 가볍게 잡힌다. 혀에는 귤락의 씁쓸함, 허브 솔트의 향긋한 짠맛, 바닐라 시럽의 단맛, 채수의 은은한 감칠맛이 두껍게 내려앉았다가 이내 무엇이 있었냐는 듯 빠르게 사라진다.

 

 

총평: 매일 아침 나를 반기는 죽염 치약.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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