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tillerie Fonds-Préville
Rhum J.M Blanc (White) 50°
주종: Martinique Rhum Agricole
원료: Sugarcane Juice
증류기: (Copper) Créol Column Still
원액: Distillerie Fonds-Préville / Stainless Steel Tank / Unaged
도수: 50%
병입자: Rhum J.M (Distillerie Fonds-Préville) / Distillery Bottling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무색 또는 순백색을 띠며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가볍게 치댄다. 갓 짜낸 사탕수수 주스와 토마토 주스의 향이 매우 노골적으로 올라온다. 이후 물고기를 넣어둔 수조의 비린내, 쇠 냄새, 갓 손질한 조개 또는 가리비의 관자 냄새, 해풍의 짠내, 아니스, 베사멜소스 따위가 느껴진다. 각각의 향조가 모두 개성이 넘치지만 상당히 정돈되어 있다.
맛: 매끈한 질감에 중간 정도의 바디감이다. 입 안에 무엇이 든 것인지 헷갈릴 정도로 평소 느껴보지 못한, 형용할 수 없는 특이한 풍미가 나타난다. 풍부한 단맛에 미네랄 뉘앙스와 많이 희석한 소금물의 짠맛이 느껴진다. 오래 머금으면 짠맛 대신 귤락 비슷한 쌉싸름함이 튀어나오고 채수의 감칠맛이 은은하게 배어 나온다. 의외로 균형감이 잡혀있다.
목 넘김 및 여운: 도수 대비 보다 부드러운 목 넘김이다. 조개류의 비린내와 토마토 주스 그리고 가벼운 풀내가 비강을 메우고 빠르게 휘발된다. 혀에는 철봉을 핥는 듯한 느낌이 났다가 이내 심플시럽의 단맛과 채수의 감칠맛이 은은하게 내려앉는다.
총평: 화이트 럼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어느 정도 완성도가 느껴지지만 비릿한 내음은 다소 버겁다. 믹서용?
점수: 2/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