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 리뷰#92) 험 쥐엠 엘르베 수 부아 50° / Rhum J.M Elevé Sous Bois 50°

Distillerie Fonds-Préville

 

험 장-마리 마르뗑(Rhum J.M) & 퐁-프레빌(Fonds-Prév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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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um J.M Elevé Sous Bois (Gold) 50°

 

주종: Martinique Rhum Agricole

 

원료: Sugarcane Juice

 

증류기: (Copper) Créol Column Still

 

원액: Distillerie Fonds-Préville / Re-Charred Ex-Bourbon Barrel / 1 Years

 

도수: 50%

 

병입자: Rhum J.M (Distillerie Fonds-Préville) / Distillery Bottling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금색을 띠며 레그는 매우 빠르게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매우 강하게 치댄다. 선이 가늘면서도 은은한 바닐라, 밀크캐러멜, 조미된 아몬드나 커피 땅콩 등 가공 과정을 거친 견과류 뉘앙스, 허니버터 시즈닝, 올리고당 등이 느껴진다. 전체적인 틀이 저숙성 버번 위스키와 일맥상통한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바닐라의 영향이 천천히 줄어들고 토마토, 스테인리스 스틸, 알루미늄 냄새가 올라와 토마토홀 통조림을 연상케 한다. 끝에서 바닥에 떨어진 꼬릿한 은행 열매와 두리안의 느낌도 아주 약간 느껴진다.

 

 

맛: 꾸덕한 질감에 중간 정도의 바디감이다. 우선 품질이 떨어지는 벌꿀과 바닐라 시럽의 단맛 그리고 구운 파인애플의 은은한 산미가 나타난다. 이후 파파야, 녹인 버터, 브라운 카야잼, 말린 코코넛칩, 구은 은행, 찐 호박 등의 풍미가 느껴진다. 무척 단순하고  직설적이지만 1년 답지 않는 숙성감과 적절한 균형감이 인상적이다.

 

 

목 넘김 및 여운: 부드러운 목 넘김이다. 바닐라와 캐러멜 그리고 버터스카치 캔디 향이 올라오다가 중간에서 사라진다. 혀에는 캐러멜의 단맛이 나타났다가 빠르게 사라지고 이후 오크의 탄닌에서 기인하는 떫은맛이 미세하게 자글거린다 마무리된다.

 

 

총평: 열대 숙성 1년에서 대륙 숙성 4년의 맛이 난다는 설은 사실일 것이다.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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