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lemill Distillery
리틀밀(Littlemill), 비운의 로우랜드 증류소
Littlemill Distillery 15세기부터 오켄톨리(Auchentorlie) 부지 인근의 페슬리 수도원(Paisley Abbey) 수도사들에게 맥주를 공급해 왔던 한 양조장을 인수한 "Archibald & George Buchanan"은 이보다 훨씬 더 복잡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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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리츠 샵 셀렉션(Spirits Shop' Selection), 아시아의 감성을 담은 대만의 독립 병입 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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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시바 위스키(Sansibar Whisky) & 옌스 드레비츠(Jens Drewi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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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mill 1992 25 Years Single Cask #38 Spirits Shop' Selection & Sansibar Joint Bottling
주종: Lowland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Lomond Still
원액: Littlemill Distillery / Hogshead / 25 Years
도수: 54.3% / Cask Strength
병입자: Spirits Shop Selection & Sansibar Joing Bottling / Dong Fang Ming - The Legend Collection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황색에 가까운 살짝 누런빛을 띠며 레그는 잔 중간에 맺혀 매우 천천히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살짝 치대며 열이 가해져 살짝 녹은 플라스틱, 광택제, 목공풀 등을 연상케 하는 묘한 에스테르가 맴돈다. 사양꿀과 잡화꿀을 반반 섞어 놓은 듯한 향긋하면서도 꼬릿 한 향이 올라오며 식용유에 바싹 튀겨낸 마늘칩, 엿기름, 유과, 옻나무, 회향, 아니스, 레몬그라스, 생강젤리, 빛바랜 페이퍼백 도서, 오트밀 쿠키, 운동장의 마른 흙먼지, 건초 풋내가 따라온다.
무언가 쉰 듯한 향이 잡히나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피클링 스파이스에 가까워진다. 특히 꼬릿한 느낌이 더욱 부각되는데, 이는 애호박이나 표고버섯 따위를 식품 건조기에 돌릴 때의 냄새와 같다. 흔히 로우랜드 펑크(Funk)라고도 불리는 이러한 향조가 매우 톤 다운되어있어 생동감이 있지는 않다. 그럼에도 상당한 볼륨감과 복잡성을 지녔다.
맛: 기름진 질감이며 중간 정도의 바디감이다. 사워 도우 기반의 통밀빵, 황설탕, 진저 에일, 바싹 튀겨낸 마늘칩, 아몬드 분태, 소보로의 풍미가 느껴진다. 풍미가 알코올의 볼륨을 압도하면서 특유의 마른 허브럽드 또는 곱게 갈아낸 향신료의 알싸한 자극이 더 강하게 다가온다. 현미, 수수, 보리 따위를 섞은 잡곡밥을 꼭꼭 씹어 먹으면 배어 나오는 투박한 단맛이 나타나고 생밤, 대추, 계피, 생강편, 인삼차 등 다소 동양적인 캐릭터가 살포시 내려앉는다. 균형감이 상당히 뛰어나다.
목 넘김 및 여운: 도수보다는 특유의 알싸함 때문에 자극적인 면이 있다. 알코올이 살짝 터진 뒤 벌꿀 내음과 오트밀 쿠키의 고소함 그리고 생강젤리의 향이 비강을 가득 메운다. 이후 꼬릿함을 풀풀 풍기는 온열 건조 채소, 인삼, 레몬그라스 따위가 가늘고 길게 이어진다. 혀에는 잡다한 향신료에서 오는 알싸함, 삼류의 씁쓸함, 잡곡밥의 투박한 단맛이 어우러지다가 빠르게 사라진다.
총평: 서양 캔버스(Canvas)에 그려낸 한 폭의 동양화.
점수: 4/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싱글몰트 리뷰#507) 리틀밀 21년 더 넥타 오브 더 데일리 드램 타스토 & 더 위스키 에이전시 / Litt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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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몰트 리뷰#560) 리틀밀 1989 싱글 캐스크 위스키-파슬 / Littlemill 1989 Single Cask Whisky-Fäss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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