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lenlivet Distillery
Glenlivet 12 Years 1980's
주종: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Glenlivet Distillery / Ex-Bourbon Cask + Ex-Sherry Cask / 12 Years
도수: 40%
병입자: Glenlivet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
색소 첨가: ?
참조:
색: 낮은 명도에 높은 채도를 지닌 노란색을 띤다.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미미하게 있으나, 유자껍질의 시트러스와 백후추의 알싸한 향이 더해져 증폭되는 경향이 있다. 아카시아 꿀과 바닐라가 풍부하다. 뒤로 버터스카치 캔디의 뭉근한 향이 올라온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몰트의 고소한 향이 시트러스와 섞이면서 레몬 타르트를 연상케 한다. 올드보틀 특유의 쿰쿰함은 적으며, 향의 볼륨이 풍성하게 살아있다. 허브의 화사함이 강해진다.
맛: 레몬 마멀레이드를 한 움큼 먹은듯이 산미가 입 안 가득해진다. 산초와 백후추가 무척 혀를 자극한다. 바닐라와 청사과의 달콤함이 금방 지나가면, 몰트의 고소함이 혀에 지긋이 내려앉는다. 가벼운 바디감에 좋은 밸런스다.
목 넘김 및 여운: 부드럽게 넘어간다. 코로는 스모키를 약하게 밴 몰트의 고소함이 올라오면서 사라진다. 혀에는 바닐라의 단맛이 휘발된 뒤, 자잘자잘한 산미가 남는다.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총평: 현행과는 다소 다른 프로파일을 보여주는 글렌리벳이다. 완성도는 높게 느껴지나 감흥은 없다.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