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aine Dupont
Dupont Millésime 1988
주종: Calvados Pays d'Auge
원료: Cidre 100% (Douce-Amère 80% & Acidulée 20%)
증류기: Pot Still (Alembic Charentais) / Double Distillation
원액: Domaine Dupont à Victot-Pontfol / Oak Vats & Toasted Limousin Oak Barrel (400L) / 30 Years
도수: 42%
병입자: Dupont - Négociant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중간의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흑설탕색을 띤다. 레그는 약간 빠르게 떨어진다.
향: 아무리 맡아도 이 듀퐁 칼바도스의 향에서는 압도적인 익은 사과향 이외에는 아무것도 느낄 수 없다. 맡아보지도 못한 서양배 혹은 청사과를 느끼기에는 너무나도 성숙하고 묵직한 향이다. 과숙성하고도 매우 진한 사과향이 일품이다.
맛: 무언가 오묘한 맛이며, 어디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풍미다. 사과주스의 그 단맛을 떠올리자니 상당히 드라이하고, 또 애플파이의 풍미를 떠올리자니 토스팅 되어서 나오는 그런 구운사과의 풍미는 아니다. 내가 사과를 직접 손으로 짜서 나온 즙을 몇일간 발효한다면 나올 것 같은 누룩의 풍미가 아주 살짝 혀를 스친다. 텅 빈 맛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꽉 차있다고는 말 못하겠는 애매한 맛과 풍미다 밸런스와 바디감은 상당히 괜찮다.
목 넘김 및 여운: 오히려 블렌디드 스카치보다 부드러울 정도의 목넘김. 알코올이 내려갔는지도 모르는지 목구녕은 무감각하다. 피니쉬의 경우 쓴맛 혹은 떪은 맛이 상당히 지배적이다. 잘 익은 사과의 풍미가 십 수초 지속되다가 이내 오크통의 떫은 풍미로 바뀐다. 피니쉬가 너무 별로다. 코와 목이 전부 떫고 쓴 풍미로 가득차있는 듯 하다.
총평: 시원찮은 완성도.
점수: 2/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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