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hroaig Distillery
Laphroaig The 1815 Legacy Edition
주종: Islay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Laphroaig Distillery / 5 Different Type Cask Blend / Non-Age Statement
도수: 48%
병입자: Laphroaig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Travel Edition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
색소 첨가: ?
참조:
색: 약간의 오렌지색을 띠는 갈색이며,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향: 주정 강화 와인을 사용한 다른 라프로익 제품들에 비해 비교적 일체감이 좋으며, 알코올 튀는 것 없이 매우 차분하다. 약품 냄새와 무언가 그을려서 올라오는 스모키가 가볍게 훑고 지나간다. 바닐라, 캐러멜의 풍부한 단내와 건자두의 시트러스가 은은하게 올라온다. 약간의 짠기와 풋내가 잡혀 소금간을 한 풋콩을 떠오르게 한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참기름에 가까운 고소함을 뿜어내는 몰트 뉘앙스가 전체적인 향조를 지배한다. 정향, 후추 등의 알싸한 향신료와 헤이즐넛, 아몬드의 고소함이 전자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잔잔하게 올라온다.
맛: 셰리 와인의 특징이 있긴 하나, 산미가 도드라질뿐 크게 영향이 있어뵈지는 않는다. 오크와 바닐라 풍미가 풍부하게 깔리면서 단맛과 짠맛 그리고 감칠맛의 밸런스가 입 안을 편안하게 만든다. 하지만 다르게 말하자면 다양한 캐스크의 사용과 도수 대비 너무 부드러운감이 있어 풍미가 난잡하면서도 혼랍스럽다. 오래 머금으면 정향, 생강 등의 향신료가 킥을 넣어주긴 한다.
목 넘김 및 여운: 산뜻한 목 넘김이다. 라프로익 특유의 약품냄새, 그을려 올라오는 스모키, 정향, 다크초콜릿이 비강에 남는다. 혀에는 강한 짠맛, 약간의 캐러멜 단맛, 풍부한 감칠맛, 잔잔한 스모키가 남는다.
총평: 복잡함 혹은 난잡함.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