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몰트 리뷰#353) 야마자키 18년 리미티드 에디션 / Yamazaki 18y Limited Edition

Suntory

 

산토리(サントリ)와 토리이 신지로(鳥井信治郎)

야마자키(山崎) & 하쿠슈(白州), 일본 위스키의 살아있는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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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zaki 18 Years Limited Edition

 

주종: Japanese Single Malt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Yamazaki Distillery / American Oak + Spanish Oak + Mizunara Oak / 18 Years

 

도수: 43%

 

병입자: Yamazaki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Travel Edition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연갈색을 띠며,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코를 이따금씩 찔러대는 알코올 자극이 있다. 육두구와 살짝 그을린 계피 스틱 향이 올라온다. 아카시아 꿀, 메이플 시럽, 빨간 사과 껍질, 살구, 베르가못 향이 풍부하다. 가수로 인한 약간의 물비린내와 루이보스 오렌지티가 잡힌다. 그랑 샹파뉴 꼬냑스러운 청포도의 청량함과 애플민트의 화함이 있으나, 그리 강하지는 않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버터스카치와 밀크캐러멜 그리고 바닐라 따위가 느껴진다. 부차적일 뿐이지 주된 향조는 아니다. 전체적으로 복잡성이 좋진 않으나 매우 정갈하면서도 구조감이 좋다.

 

 

맛: 물 같은 질감에 오렌지를 설탕으로 코팅한 탕후루 같은 맛이 난다. 하지만 단맛 보다는 산미가 더 강조된다. 오래 머금으면 오렌지 껍질, 귤락, 자몽 과육 등에서 느낄 수 있는 씁쓸함이 입 안 전체에 포진되며, 알코올이 튀는 느낌이 있다. 오크에서 오는 탄닌 떫은맛까지 더해져서 밸런스를 흩뜨려놓는다. 가루 감기약, 건초스러운 몰트 뉘앙스, 저숙성 라이 위스키의 풋내가 불쾌할 정도로 입 안에 맴돈다. 바디감조차 무척 가볍다.

 

 

목 넘김 및 여운: 산뜻한 목 넘김이다. 오렌지 껍질의 시트러스와 시나몬 정도가 비강에 상당히 오래 머문다. 혀에는 단맛이 빠르게 가시고, 떫은맛과 쓴맛이 올라온다.

 

 

총평: 기존 저숙성 제품에 비해 숙성감과 풍성한 향조를 가졌지만 맛에서 오프노트가 매우 선명하게 튄다.

 

 

점수: 2/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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