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hranza (Arran) Distillery
Arran 18 Years 2020 Release
주종: Highland (Arran)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Lochranza (Arran) Distillery / Ex-Sherry Cask / 18 Years
도수: 46%
병입자: Lochranza (Arran)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명도와 채도 둘 모두 높은 진한 갈색을 띄고 있다. 레그는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을 정도로 진하다.
향: 부즈는 약간 있는 편이지만 다양하고 풍부한 향에 그렇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 아주 짙은 포도향을 기본으로 견과류의 고소한 향과 밀크 초콜릿의 부드럽고 달콤한 향이 올라온다. 건과일이라도 퉁쳐서 부르기에는 너무 다양한 스펙트럼의 노트들이 향긋하게 올라온다.
맛: 첫 맛은 캐러멜라이징 한 양파를 먹은 듯한 달콤하고도 알싸한 맛이 난다. 그리고 약간의 탄닌 떫은맛과 몰트에 절은 맛이 나기 시작한다. 이런 몰트에 절은 비린 맛이 아란 스피릿 특징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불쾌한 기분을 준다. 달콤함과 떫은맛 그리고 비린 맛이 상당히 불균형스러워 그다지 큰 인상을 받지는 못했다. 아란 스피릿들이 상당히 맵다고 알려져 있는데, 18년의 경우 세월의 풍파 속에서 매운맛이 깎여져 나간 듯하다. 원액 자체는 입에 꽉 차는 느낌이지만 무게감은 그렇게 높지 않다.
목 넘김 및 여운: 약간의 알싸함 외에는 부드럽게 넘어간다. 여운의 경우 아란 포트 캐스크 피니쉬에서 느껴졌던 비린 맛이 여전히 혀에 길게 남는다. 다행히도 달콤함이 어느정도 상쇄시켜준다.
총평: 셰리몰트의 안정적인 퍼포먼스.
점수: 3.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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