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uchentoshan Distillery
오켄토션(Auchentoshan), 로우랜드의 터줏대감
Auchentoshan Distillery 1817년 존스톤 에스테이트(Jonestone Estate)를 소유한 존 크로스 뷰캐넌(John Cross Buchanan)이 사유지의 일부를 아일랜드 출신의 옥수수 상인이었던 존 불로크(John Bulloch)에게 매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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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chentoshan 1979 45 Years Single Cask #4562 Taiwan Exclusive
주종: Lowland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 Triple Distillation
원액: Auchentoshan Distillery / Spanish Oak First-Fill Oloroso Sherry Butt / 45 Years
도수: 54.2% / Cask Strength
병입자: Auchentoshan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Taiwan Exclusive - Bottled for E.SO (瘦子手)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마호가니색을 띠며 레그는 잔 중간에 맺혀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향: 직접적인 알코올보다는 에어로졸 형태로 비산하는 향수 같은 느낌이 지배적이다. 코와 잔과의 거리가 있음에도 아로마틱함이 뿜어져 나온다. 약간의 광택제 뉘앙스가 훑고 지나간 뒤로 머스크, 백단향, 프렌치 라벤더, 베르가못 시트러스, 흑당, 마누카꿀, 갸또 오 쇼콜라, 구운 헤이즐넛, 세무가죽, 반건조 무화과, 캐러멜라이징한 황도복숭아 그리고 브라운에일의 캐릭터가 느껴진다. 특히 말린 정향, 계핏가루, 카다멈, 흑후추, 천연 바닐라빈 등의 달콤한 향신료 뉘앙스가 무척 섬세하게 퍼져있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조금 더 빨간 톤의 향조가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마라스키노 체리 병조림 국물, 블랙체리, 라즈베리 필링을 넣은 초콜릿, 붉은 란타나, 로즈페탈티, 제라늄의 향이 무척 은은하다. 마른 신문지 같은 향이 잡히기는 하지만, 올드스쿨 셰리보다는 모던한 셰리몰트에 가깝다. 비교적 최근에 병입된 초고숙성 꼬냑을 연상케 하듯 흙내음이나 쿰쿰한 느낌이 살짝 절제된 란시오(Rancio)에 민트의 화함이 코 끝을 가볍게 맴돈다. 그 깊이감에 정신이 빨려 들어가는 것 같다.
맛: 살짝 기름지면서도 실키한 질감이다. 맛을 떠나 입 안에 향수를 머금은 듯 향이 잔잔하면서도 폭발적으로 터지는 모순된 느낌이 있다. 머스크멜론, 딸기잼, 크렘 드 카시스, 반건조 무화과, 말린 대추야자, 트러플 초콜릿의 달콤한 풍미가 입 안을 빈틈없이 메운다. 오래 머금으면 그 검붉은 베리류 껍질에서 오는 약간의 탄닌과 째미한(Jammy) 산미가 무척 은은하게 깔리고 말린 정향, 흑후추, 말린 생강, 계피시럽 등의 향신료 뉘앙스가 가볍게 자글거린다. 스패니쉬 오크의 뾰족한 개성을 오랜 세월에 걸쳐 둥글둥글하게 깎아낸 듯, 알코올은 물론이고 무엇 하나 툭 튀는 것 없이 완벽한 균형을 형성한 느낌이다. 음용성은 말해 무엇한가.
목 넘김 및 여운: 걸리는 것 하나 없는 부드러운 목 넘김이다. 약간의 알코올과 함께 머스크와 백단향이 스멀스멀 피어오르다가 어느 순간 비강을 가득 메운다. 이후 쿨톤의 니치향수나 피죤의 블루비앙카 섬유유연제 같은 하늘하늘한 느낌이 짓이긴 애플민트의 화함과 함께 짓궂게 훑고 지나간다. 달콤한 향신료 캐릭터들이 빼곡하게 늘어서 있으며, 카페모카와 흑설탕의 어두운 향이 오랜 시간 동안 이어진다.
혀에는 여러 견과류 분태를 넣은 초콜릿무스, 검붉은 딸기잼의 산미, 곱게 간 흑후추의 알싸함 살짝, 오묘한 감칠맛이 한데 어우러진다. 탄닌 떫은 느낌과 쓴맛이 거의 없다시피 하며, 바닐라 라떼를 다 마시고 난 뒤 바닥에 남은 바닐라빈의 검은 알갱이들을 씹는 듯한 고급스러운 단맛이 은하수처럼 펼쳐진다.
총평: 달콤한 향신료와 바닐라빈을 넣어 만든 초콜릿케익에 향수를 끼얹었다.
점수: 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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