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ncantada
L'encantada 1990 Single Cask #49 Domaine Le Frêche
주종: Bas-Armagnac
원료: Baco 100%
증류기: Column Still (Alembic Armagnacais) / Single Distillation
원액: Domaine Le Frêche (Undisclosed) / French Oak / 29 Years
도수: 52.4% / Brut de Fût
병입자: L'Encantada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도멘 르 프레슈에는 많은 생산자가 있어 특정하지 못한다.
색: 높은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적갈색을 띤다.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존재감 있는 알코올에 오크의 터치가 강하다. 딸기잼, 무화과잼 등 건과일의 당분 가득한 향이 듬뿐 배어 나온다. 서늘한 곳의 흙내음과 말린 표고 따위의 란시오가 강하다. 헤이즐넛 분태를 넣은 가나슈 초콜릿을 떠올리게 하는 뭉근하고 고소한 내음이 퍼진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살구와 자두 같은 핵과류 시트러스가 은은하게 피어오른다. 계피와 정향이 흰 꽃 아로마에 부드럽게 밀려 나온다. 끝에 오크 숙성을 길게 한 화이트 와인 뉘앙스가 맴돈다. 담뱃잎이 잡힌다.
맛: 강한 오크 터치에서 오는 탄닌이 입 안 여기저기 흩뿌려져 수분을 빨아들이는 느낌을 준다. 마찬가지로 떫은맛이 묻어 나오긴 하나, 원료 특성상 불쾌함 직전까지 느껴지게 완화해 준다. 청량감이 있는 것이 마치 체리콜라를 입에 머금고 있는 것 같다. 약간의 산미에 카카오닙스의 씁쓸함이 난다. 가죽과 향신료가 무척 두껍다. 복잡성과 밸런스는 떨어지는 편이나, 바디감이 매우 무겁다.
목 넘김 및 여운: 약간의 자극이 있다. 코로는 계피와 정향 그리고 오크가 진득하게 올라온다. 혀에는 적포도 껍질의 탄닌 떫은맛이 강하게 났다가, 성분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 뉘앙스로 내려앉는다. 매우 드라이하게 마무리된다.
총평: 다른 모든 것을 차치하고 우드스파이스가 너무 강렬하고 과도하게 나타난다.
점수: 2/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