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endronach Distillery
Glendronach 2003 Single Cask #713
주종: Highland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Glendronach Distillery / Ex-Pedro Ximenez Sherry Puncheon / 13 Years
도수: 56.5% / Cask Strength
병입자: Glendronach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Green Welly Stop (UK) Exclusvie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낮은 명도에 높은 채도를 지닌 짙은 노란색을 띤다. 레그는 잔 중간에 맺혀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향: 알코올이 상당히 찌르르하다. 주정강화와인의 터치가 느껴지지만 바닐라와 토피의 영향이 더 강하다. 계란 썩은내 비슷한 황이 있긴 있으나 미미하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버터의 느글느글한 향에 코코넛이 더해져 빠다코코낫 과자를 연상케 한다. 약간의 쇠냄새와 덜 익은 바나나의 풋내로 마무리된다.
맛: 벌꿀과 바닐라의 달콤함과 함께 강한 꼬릿함이 묻어 나온다. 몰트보다는 토피에서 오는 고소함이 강하게 느껴진다. 오래 머금으면 도수에 의해 혀가 매우 아려온다. 향신료 뉘앙스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며, 쇠맛과 약간의 짠맛이 나타난다. 강한 도수감으로 바디감을 끌어올리는 듯 한 느낌을 주며, 밸런스도 썩 좋지 못하다.
목 넘김 및 여운: 강한 자극이다. 코로는 알코올이 크게 터진 후, 바닐라와 캐러멜의 단향이 조금씩 내려앉는다. 마찬가지로 혀에도 바닐라와 캐러멜의 단맛이 났다가 뭐가 있었냐는 듯 금세 사라진다.
총평: 소금 살짝 친 빠다코코낫 과자. 벤리악 혹은 글렌글라사에 가까운 프로파일.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