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 Nevis Distillery
Ben Nevis 1998 Single Cask Langside Distillers
주종: Highland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Ben Nevis Distillery / Re-Fill Bourbon Hogshead / 20 Years
도수: 48.2% / Cask Strength
병입자: Hunter Laing (HL) / Langside Distillers (LsD) - Distiller's Art / Private Cask - S.Y.C Vinho & Cigar Company (Taiwan) Exclusive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옅은 노란색을 띠며 레그는 약간 빠르게 떨어진다.
향: 알코올 자극이 있으나 과일 에스테르를 조금 더 풍부하게 해주는 정도의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이다. 미약한 젖산 발효취를 비롯해 바닐라, 천도복숭아, 아오리 사과, 참외 껍질, 삼나무 향이 올라온다. 골드 키위의 시트러스와 레몬밤 티의 향긋함도 있다. 하얀 재 뉘앙스의 피트가 매우 젠틀하게 다가오며 곡물의 고소함이 무척 지배적이다. 전체적으로 여리여리하면서 밝은 톤이지만 몰트가 중심을 꽉 잡아주고 있어 마치 고숙성 글렌 엘긴을 떠오르게 한다.
맛: 미끌미끌하면서도 크림 같은 질감에 가벼운 바디감이다. 가볍게 구워내어 눅눅해진 파인애플 또는 유자청의 산미가 들끓으면서 침이 나온다. 레몬 커스타드 크림 같기도 하다. 직접 짜낸 사과 주스, 바닐라, 단맛이 부족한 멜론 과육, 참외 껍질의 풍미가 있다. 오래 머금으면 곡물을 오래 씹으면 느껴지는 단맛에 짭조름한 맛과 미묘한 감칠맛이 느껴진다. 귤락의 씁쓸함이 아주 은은하게 남는다. 무척 단조롭지만 균형감이 좋다.
목 넘김 및 여운: 산뜻한 목 넘김이다. 셀러리와 같은 식물성 뉘앙스와 노란 꽃내음 그리고 바닐라가 비강을 매운다. 혀에는 풍부한 단맛이 혀를 감싸고 짠맛과 감칠맛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낸다. 길게 지속되는 않는다.
총평: 날카롭고 에스테르 가득한 벤 네비스 캐릭터와는 다른 특징을 보인다.
점수: 3.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