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렛(Willett) & 켄터키 버번 디스틸러스(Kentucky Bourbon Distillers)

Willett & Kentucky Bourbon Distillers

 

 1657년, 영국 허트포드에서 태어난 에드워드 윌렛(Edward Willett)은 백랍 제조공이었던 그의 삼촌 리차드 윌렛을 따라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런던으로 파견된 그는 백랍 무역으로 큰돈을 벌어 식민지 미국에 많은 땅을 사들였다. 자유인으로 인정받은 에드워드는 영국을 떠나 1685 ~ 1692년 사이 미국 메릴랜드 마운트 칼버트에 정착했다.

 

 1707년, 에드워드 윌렛의 아들 윌리엄 윌렛(William Willett)이 메릴랜드에서 태어났다. 1738년 아내 메리와 결혼한 윌리엄은 “Patuxent River” 유역에 위치한 “Geroge Whashington Estate”에 증류소를 설립하고 호밀을 기반으로 하는 위스키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가 사망한 후 증류 사업은 큰아들이 아닌 둘째 아들 윌리엄 윌렛 주니어(William Willett Jr.)가 물려받았고 그는 1792년경 켄터키 넬슨 카운티로 이주한다.

 

 1841년 윌리엄 주니어의 아들 존 데이빗 윌렛(John David Willett)이 태어났다. 그는 어린 나이서부터 “Willett & Frenke Distillery”에서 일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각기 다른 4개의 증류소에서 마스터 디스틸러를 역임했다. 윌렛 가족은 “Willet & Frenke Distillery” 및 “Morton’s Spring Distillery”를 소유하여 당시 버번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지니게 된다. 이후 “Willett & Frenke Distillery”의 직원이었던 벤자민 F. 매팅리(Benjamin F. Mattingly)가 존의 딸인 캐서린 윌렛(Catherine Willett)과 결혼했다.

 

 1853년, 넬슨 카운티에서 태어난 토마스 S. 무어(Thomas S. Moore)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면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일을 해야만 했다. 그는 어머니와 형제 그리고 2명의 자매와 함께 살았는데, 자매 중 한 명이 부유했던 윌렛 가문의 찰스 윌렛과 결혼하면서 사돈 관계가 된다. 1874년, 22살이 되던 해에 그는 메리 버지니아 콜링스와 결혼한 뒤 같은 해에 "Frenke & Willett Distillery"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그는 그곳에서 또 다른 신입 직원인 벤자민 F. 매팅리를 만나게 된다.

 

 1876년, "Frenke & Willett Distillery"의 소유주였던 존 데이빗 윌렛(John David Willett)이 지병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그의 회사와 증류소에 대한 지분을 두 부부에게 매각했다. 1879년, 사업을 같이 이끌어나가게 된 벤과 톰은 바즈타운에 80에이커 상당의 새로운 "Mattingly & Moore Distillery"를 설립하여 다양한 위스키 브랜드를 만들었고 버번 황금기를 이끌었다. 이 증류소는 이후 1792로 유명한 "Barton Distillery"로 이어진다.

 

바튼/1792(Barton 1792), 바즈타운 기반의 다목적 대형 증류소

 

 1883년에 태어난 존의 아들 앨로이시어스 램버트 윌렛(Aloysius Lambert Willett)은 “Mattingly Moore Distillery”, “Willet & Frenke Distillery”, “Max Sellliger & Co. Distillery” 등지에서 약 25년간 근무한 뒤 아버지의 직업을 이어받는다. 1909년에 태어난 램버트의 아들 앨로이시어스 램버트 톰슨 윌렛(Aloysius Lambert Thompson Willett)은 아버지를 따라 공장의 부감독관으로 합류했다.

 

 

 1919년, 볼스테드 법(Volstead Act)이 비준되고 이듬해 전국적으로 금주법이 시행되자 윌렛 가족은 증류 사업을 잠시 중단하고 구입해 둔 농장에서 돼지와 소를 키워 후일을 도모했고, 1933년에 금주법이 폐지되자마자 이들은 가족의 오랜 증류 사업을 다시 일으켰다. 3년 후, 톰슨은 그의 동생인 조니 드럼 윌렛(Johnny Drum Willett)과 함께 농장 부지에 “Willett Distilling Co.”를 설립했다. 1941년, 아버지 램버트가 “Max Selliger & Co. Distillery”를 떠나 회사에 합류했으며 선대인 존 데이빗 윌렛의 버번 레시피를 기반으로 올드 바즈타운(Old Bardstown)이라는 버번 위스키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톰슨의 두 아들 폴 윌렛(Paul Willett)과 빌 윌렛(Bill Willett)이 증류소에 합류했으며 톰슨의 딸 마르타 해리엇 윌렛(Martha Harriet Willet)은 증류소에서 일하며 노르웨이 출신의 에반 G. 컬스빈(Even G. Kulsveen)과 결혼했다.

 

 1960년대 초, 톰슨은 캘리포니아 도매상들을 위해 조니 드럼(Johnny Drum)이라는 독점적인 버번 위스키를 개발했다. 올드 바즈타운과 조니 드럼는 증류소의 핵심적인 제품군이 되어 꾸준히 생산되고 판매되었으나 1970년대에 발생한 석유 파동으로 인해 위기가 찾아왔다. 비용이 증가하고 에너지 가격이 급상승하자 "Willett Distilling Co."는 위스키 생산에서 가솔린용 에탄올 생산으로 증류소를 전환해야만 했다. 하지만 1980년대에 들어서 점차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자 증류소는 파산하여 폐쇄되었고 다시는 알코올을 생산하지 않게 되었다.

 

 

 1984년, 마르타와 컬스빈 부부는 해당 부동산을 구입하여 “Kentucky Bourbon Distillers Ltd.”를 설립하고 과거 폐쇄되었던 “Willett Distilling Co.”의 숙성 재고 일부를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패키지에 병입 하여 일본과 유럽에 판매했다. 198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버번 시장이 활기를 띠고 기존의 숙성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자 1994년 컬스빈은 다른 증류소로부터 버번을 구입하여 스몰 배치 버번 형태의 자가 브랜드로 병입 하면서 비증류 생산자(Non-Distiller Producer)의 성격을 띠기 시작했고, "Heaven Hill Distillery"에 계약 증류를 위탁하기도 했다.

 

Kentukcy Bourbon Distillers Ltd.

 

• Pure Kentucky
• Kentycky Vintage
• Rowan’s Creek
• Noah’s Mill
• Johnny Drum
• Old Bardstown

 

 2003년에는 아들인 드류 컬스빈(Drew Kulsveen)이, 2005년에는 딸인 브릿 컬스빈 챠반(Britt Kulsveen Chavanne)과 그녀의 남편 헌터 챠반(Hunter Chavanne)이 회사에 합류했다. 2008년, 드류 컬스빈은 과거의 가족 유산을 복원하고 소개하기 위해 “Willet Family Estate Bourbon & Rye”를 출시했으며 폐쇄되고 버려졌던 "Willet Distilling Co."를 재건하고 새로운 증류소를 설립했다. 2012년, 증류소가 완공되면서 사업자명을 "Kentucky Bourbon Distillers Ltd."에서 "Willett Distillery"로 변경했다. 2014년, 2년 숙성 윌렛 패밀리 에스테이트 라이 위스키가 병입 되면서 30여 년 만에 자체 증류 제품을 시장에 내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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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류소는 미국 각지에서 4개 유형의 곡물을 공급받아 보관한다. 곡물은 해머밀 및 공압식 처리 시스템에 의해 제분된다. 이후 약 3,000갤런 및 6,000갤런 용량의 매쉬 쿠커(Mash Cooker)에 투입된다. 매쉬는 10,000갤런 용량의 개방형 발효조 7개 중 하나에서 발효된다. 곡물 혼합 비율(Mash Bill)의 경우 6개 유형을 사용한다.

 

• Original Bourbon Mash Bill – Corn 72% / Rye 13% / Malted Barley 15% - 125 Entry Proof
• High Corn Bourbon Mash Bill – Corn 79% / Rye 7% / Malted Barley 14% - 103 Entry Proof
• Wheated Bourbon Mash Bill – Corn 60% / Wheat 20% / Malted Barley 15% - 115 Entry Proof
• High Rye Bourbon Mash Bill – Corn 52% / Rye 38% / Malted Barley 10% - 125 Entry Proof
• High Rye Mash Bill – Rye 74% / Corn 11% / Malted Barley 15% - 110 Entry Proof
• Low Rye Mash Bill – Rye 51% / Corn 34% / Malted Barley 15% - 110 Entry Proof

 

 증류소 내부의 스틸룸에는 비어 스틸(Beer Still)이라 불리는 컬럼 스틸과 거기에 연결된 더블러(Doubler) 그리고 팟 스틸(Pot Still)이 있다. 윌렛은 이 두 유형의 증류기를 조합하여 다양한 스타일의 증류액을 생산한다.

 

• Vendome Stainless Steel Column Still (Beer Still) & Doubler
• 1,200gal Vendome Copper Pot Still

 

 

 스틸룸 옆에는 통입을 위한 시설이 있다. 기본적으로 강하게 태운 아메리칸 화이트 오크를 사용하며 통입 도수는 각 매쉬빌에 따라 다르게 한다. 통입을 마친 오크통은 4층 릭하우스(Rickhouse) 8개 동 중 한 곳에 안치된다. 총 5,000 ~ 6,000배럴을 수용하고 있다. 각 배럴 넘버에 따라 매쉬빌의 구분이 가능하다.

 

• 9X-12X Low Rye Mash Bill
• 18X-20X Original Bourbon Mash Bill
• 22X-23X Low Rye Mash Bill
• 40X Original Bourbon Mash Bill
• 42X High Rye Mash Bill
• 60X-63X Low Rye Mash Bill
• 65X-72X High Corn Bourbon Mash Bill
• 98X High Rye Mash Bill
• 14XX Low Rye Mash Bill
• 19XX-21XX High Corn Bourbon Mash Bill + High Entry Proof
• 22XX-24XX High Rye Mash Bill
• 26XX-28XX Original Bourbon Mash Bill
• 30XX Original Bourbon Mash Bill
• 31XX High Rye Bourbon Mash Bill
• 32XX-33XX Wheated Bourbon Mash Bill
• 36XX High Rye Mash Bill
• 42XX Original Bourbon Mash Bill
• 47XX-48XX High Rye Bourbon Mash Bill
• 52XX High Corn Bourbon Mash Bill + High Entry Proof
• 60XX High Rye Mash Bill
• 11243 Experimental Wheated Bourbon Mash Bill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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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The Edward Willett Story - Willett Distillery - Kentucky Bourbon Whiskey

Willett

Willett Distillery - Wikipedia

#11 KY-Willett — Whiskey University

American Spirits: Willett - The "Secret" Home of Kentucky Bourbon Distillers

Willett Distillery Review - Bardstown, Kentucky

Timelines: Willett – KBD | whiskey id - identify vintage and collectible bourbon and rye bott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