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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카덴헤드(Wm Cadenhead's), 스코틀랜드의 유서 깊은 독립 병입자 썸네일 윌리엄 카덴헤드(Wm Cadenhead's), 스코틀랜드의 유서 깊은 독립 병입자 William Cadenhead's  1842년, 조지 던컨(George Duncan)이 애버딘(Aberdeen)의 네더커크게이트 47번가에 와인과 증류주를 다루는 회사를 설립하고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사업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일손이 필요했던 그는 처남인 윌리엄 카덴헤드(William Cadenhead)를 회사에 합류시켰다. 1858년, 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난 던컨을 대신하여 윌리엄이 회사를 이어받고 "William Cadenhead's"로 이름을 변경했다. 과거 해외에서 원사 분류 부서의 감독자로 일했던 것을 계기로 사업에 대한 감각을 익혔던 그는 회사의 규모를 한층 더 확장시켰다.  1904년 12월, 윌리엄 카덴헤드가 사망하고 그의 조카인 로버트 두티(Robert Duthie)가 회사를 이어.. 2024. 9. 9.
위스키-e 리미티드(Whisky-e Ltd.), 일본의 주류 수입업체이자 위스키 병입자 썸네일 위스키-e 리미티드(Whisky-e Ltd.), 일본의 주류 수입업체이자 위스키 병입자 Whisky-e Ltd.  1985년, 데이빗 크롤(David Croll)이 노무라 증권에서 약 3개월간의 대학원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처음 일본에 도착했으며 지금의 아내인 노리코와 만나 결혼했다. 1995년 스코틀랜드 아란 섬에 로크란자(Lochranza) 증류소가 설립되었고, "Isle of Arran Distillers Ltd." 설립자의 아들이 이들 부부에게 연락하여 일본에서의 브랜드 홍보 활동을 제안했다. 1998년, 이를 계기로 부부는 일본의 총대리점인 "Arran Japan" 설립하고 수입업체 또는 유통업체로서 본격적으로 주류 업계에 발을 내디뎠다. 일본에 아란 위스키를 소개하면서 크래프트(Craft)라는 장인의 철학을 배운 부부는 이것이 사회의 역할과 일치한다는 것을 배웠으며, 위.. 2024. 9. 7.
세스탄테 임포트(Sestante Import) & 실버씰(Silver Seal) 썸네일 세스탄테 임포트(Sestante Import) & 실버씰(Silver Seal) Sestante Import & Silver Seal  1970년대, 에르네스토 메이날디(Ernesto Mainardi)가 맥캘란 독점 유통권을 가지고 있던 이탈리아의 수입업체 "Co. Import"에서 일하면서 첫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Co. Import"의 소유주가 사망하자 그는 영국의 유명 독립 병입자인 "Gordon & MacPhail"의 이탈리아 시장 유통을 담당했다.   1975년 스코틀랜드로 여행 간 메이날디가 조지 어커트(Georges Urquhart)를 만나면서 독점적인 병입에 대한 접근성과 가능성이 올라갔다. 이것을 계기로 인맥을 통해 여러 증류소로부터 직접 몰트 위스키를 선별하여 가져올 수 있었으며, 조지 스트래컨(George Strachan)이 병입 한 위스키도 수입할 수 있었다.. 2024. 9. 7.
더 더체스(The Duchess), 네덜란드의 소규모 신생 독립 병입자 썸네일 더 더체스(The Duchess), 네덜란드의 소규모 신생 독립 병입자 The Duchess  젊은 시절 친구들이 맥주를 즐기는데 반해 스카치 위스키를 홀짝거리던 닐스 반(Nils Van)은 이 위스키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 관심이 생겨났다. 이후 위스키 애호가로서 다양한 마스터클래스에 참석하고 네덜란드 잡지에 짧은 기사를 쓰기 시작했으며 업계인들과 친분이 생겼다. 청소년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사의 일을 하고 있었던 그는 5년 후에 직업을 그만두고 주류를 취급하는 소매 체인점에 종사했다. 어느 날, 그의 고용주가 닐스의 집을 찾아와 "BestofWhiskies.com"에서 같이 일하자고 설득했으나 그는 거절했다. 하지만 다시 찾아와 수 차례 설득하면서 그곳에서 일하게 된다.   "BestofWhiskies.com"은 온라인 주류 소매인 "BestofWines.c.. 2024. 8. 14.
윌슨 & 모건(Wilson & Morgan), 고유한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이탈리아의 독립 병입자 썸네일 윌슨 & 모건(Wilson & Morgan), 고유한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이탈리아의 독립 병입자 Wilson & Morgan  1920년대, 번영했던 베네치아의 마지막 시대에 와인을 업으로 하는 가족의 3대째인 주세페 로씨(Giuseppe Rossi)가 섬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트레비소(Treviso)에 정착했다. 정치적으로 매우 혼란한 정국 때문에 지독한 반파시스트주의자가 된 그의 아들 마리오 로씨(Mario Rossi)는 연합군과 협력하곤 했는데, 그들과 친구가 되어 스카치 위스키를 맛보고 매우 큰 영감을 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이듬해 아버지의 사업체를 물려받은 그는 회사명을 "Mario Rossi"로 변경하고 와인 산업에 종사하며 얻은 노하우를 통해 이탈리아에 다양한 주류를 수입하고 유통했으며, 사업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기 시작했다.  1960년대에 들어서 경기가 호황을 맞는다... 2024. 8. 7.
럼 네이션(Rum Nation), 지역간의 떼루아를 강조하는 이탈리아의 럼 독립 병입자 썸네일 럼 네이션(Rum Nation), 지역간의 떼루아를 강조하는 이탈리아의 럼 독립 병입자 Rum Nation  윌슨 & 모건(Wilson & Morgan), 고유한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이탈리아의 독립 병입자Wilson & Morgan  1920년대, 번영했던 베네치아의 마지막 시대에 와인을 업으로 하는 가족의 3대째인 주세페 로씨(Giuseppe Rossi)가 섬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트레비소(Treviso)에 정착했다. 정치적으로labas24.tistory.com  "Wilson & Morgan"의 오너 파비오 로씨는 어느 날 거래를 위해 위스키 브로커의 창고를 방문했는데, 그곳에서 가이아나와 자메이카 럼이 들어 있는 몇몇 오래된 배럴들을 보고는 위스키에 한정되었던 그의 세계관이 럼으로까지 확장되었다. 이후 파비오 로씨는 "Samaroli"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실바노 사마롤리에게 조언을.. 2024. 8. 7.
플랜터레이(Planteray) & 플랜테이션 럼(Platation Rum) 썸네일 플랜터레이(Planteray) & 플랜테이션 럼(Platation Rum) Planteray (Plantation Rum)  1990년대 "Maison Ferrand"은 파산에 가까운 재정적 위기를 겪고 있었으며, 샤랑테 팟 스틸(Alembic Charentais)로 증류한 시타델 진(Citadelle Gin)에 대해 프랑스 당국의 원산지 보호 명칭(AOC) 승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특히 꼬냑을 숙성하고 남은 배럴들이 너무 많아서 이것들을 활용하기 위한 다른 방안을 강구해야 했다. 서인도 제도의 럼 생산자들이 이 배럴들을 구매하기로 결정하면서 가브리엘은 럼에 대한 관심이 솟아났다. 그는 단지 원액을 사서 그대로 병입 하는 회사를 원하지 않았고, 자신의 독특한 감각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기를 원했다. 그는 다양한 생산자들로부터 럼을 벌크로 사들인 다음,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피에.. 2024. 8. 4.
아스타 모리스(Asta Morris), 다양한 스피릿을 아우르는 벨기에의 신생 독립 병입자 썸네일 아스타 모리스(Asta Morris), 다양한 스피릿을 아우르는 벨기에의 신생 독립 병입자 Asta Morris  가족 사업의 5세대로서 육류 가공 산업에 종사해 왔던 베르 브뤼닐(Bert Bruyneel)은 술을 일절 입에 대지도 않는 금주주의자였다. 1994년 어느 날 바텐더였던 친구가 잭 다니엘스 싱글 배럴을 한 잔 따라주었고 그것을 마신 브뤼닐은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위스키에 대해 열정이 솟은 그는 1999년 바텐더 친구와 함께 "Wee Dram Whisky Society"를 설립했으며 몰트 매니악스(Malt Maniacs)라는 리뷰 전문 사이트에 기고문을 쓴 뒤 필진 중 한 명이 되었다.  2009년 브뤼닐은 자신의 글쓰기와 테이스팅을 전문적으로 기고할 목적으로 "Asta Morris"를 설립했다. 초기에는 위스키 잡지와 칼럼 등에 글을 쓰고 시음회를 주최하는 것에 머물렀다. 이듬해.. 2024. 8. 3.
그레이프 오브 디 아트(Grape of the Art), 애호가들이 결성한 신생 꼬냑 & 아르마냑 독립 병입자 썸네일 그레이프 오브 디 아트(Grape of the Art), 애호가들이 결성한 신생 꼬냑 & 아르마냑 독립 병입자 Grape of the Art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럼 & 위스키 애호가 그룹에서 이루어진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올리버 게르하르트(Oliver Gerhardt), 크리스티안 마이어(Christian Maier), 레오나르드 스텀프(Leonard Stumpf), 사샤 융케르트(Sascha Junkert), 로버트 바우어(Robert Bauer) 등 뜻이 맞는 5명의 파트너들을 만나게 된다. 이 행사에서 그들은 아르마냑의 탁월함과 다양성에 놀랐고, 브랜디의 세계에 뛰어들게 한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독일 시장에서는 싱글 배럴 및 희석되지 않은 제품이 많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는 "Grape of the Art"라는 독립 병입자를 설립하여 직접 생산자와 만나 자신들의 손을 거친 제품을 만들고자 했다.   각 생.. 2024. 7. 30.
몰터너티브 벨지엄(Malternative Belgium), 벨기에의 신생 꼬냑 병입자 썸네일 몰터너티브 벨지엄(Malternative Belgium), 벨기에의 신생 꼬냑 병입자 Malternative Belgium  벨기에 출신의 피터 크나펜(Pieter Knapen)과 그의 아내 이사티스 티스(Ysatis Thijs)는 맛있는 음식과 음료를 친구들과 공유하면서 미식에 대한 탐구를 계속해서 수행해왔다. 2009년 그들의 관심이 증류주(Spirit) 분야로 뻗어 나갔을 때 이것은 다시 큰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2016년 프랑스의 전통적인 증류주인 꼬냑을 전문을 하는 브랜드를 설립하여 유통해나가기 시작했으며, 2020년 꼬냑이 품고 있는 유산과 지식 그리고 그 품질에 대해 소비자와 공유할 수 있도록 "Malternative Belgium"이라는 새로운 독립 병입자를 설립했다.  이들은 꼬냑 생산자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자신들이 강조하고 싶어하는 독특한 프로파일을 가진 뛰어난 꼬.. 2024. 7. 28.
꽁파니 데 쟁드(Compagnie des Indes), 럼의 다양성과 투명성을 중요시하는 독립 병입자 썸네일 꽁파니 데 쟁드(Compagnie des Indes), 럼의 다양성과 투명성을 중요시하는 독립 병입자 Compagnie des Indes  부르고뉴 와인 업계의 유명 가문에서 태어난 플로랑 뵈셰(Florent Beachet)는 뉴욕에서 일하며 럼을 판매하는 일을 시작했다. 2007년 유럽으로 돌아온 그는 유럽의 럼 시장이 성장해나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후 블렌더로서 증류주 업계에 종사하면서 소비자에게 럼에 대한 진정한 면모를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증류주 중에서도 특히 당밀 기반의 럼에 흠뻑 빠진 그는 럼이 가진 고유의 잠재력과 다양성을 보여주고자 하는 열망이 생겨났다. 17 ~ 18세기 동인도 회사가 갤리온을 통해 전 세계의 고귀한 물건들을 가지고 온 것에서 착안하여 2014년 "Compagnie des Indes"라는 독립 병입자를 설립하고 전 세계에서 최고의 품질을 가진 다양한 럼을 수입하고 .. 2024. 7. 28.
더 위스키 블루스(The Whisky Blues) & 더 위스키-에이지(The Whisky-Age) 썸네일 더 위스키 블루스(The Whisky Blues) & 더 위스키-에이지(The Whisky-Age) The Whisky Blues  2017년 설립된 "Whisky-Age Ltd."는 렉스 웽(Rex Weng)이 설립한 대만의 독립 병입자이자 주류 유통업체이다. 회사의 팀은 자체 병입을 위해 각 증류주가 담긴 오크통을 선별하고 구매하여 기업과 개인에게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오크통이 너무 어리거나 자신들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긴 세월이 걸리더라도 그것이 완전히 성숙할 때까지 기다린다는 것이다.   2018년 회사는 대만의 여러 예술가들과 협업하여 각 3 ~ 6개의 보틀로 구성한 "The Whisky Blues"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독립 병입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21년 회사의 두 번째 브랜드인 "The Whisky A.. 2024. 7. 19.
쓰리 리버스 도쿄(Three Rivers Tokyo), 일본 기반의 독립 병입자이자 수입업체 썸네일 쓰리 리버스 도쿄(Three Rivers Tokyo), 일본 기반의 독립 병입자이자 수입업체 Three Rivers Tokyo   2010년 오쿠마 신야(大熊慎也)와 마에노 카즈나리(前野一成)가 국민적 애니메이션 사자에상(サザエさん)에 등장하는 술집 미카와야(三河屋)를 모티브로 하여 고객의 주문에 성심성의껏 응대한다는 마인드로 쓰리 리버스 도쿄(Three Rivers Tokyo)를 설립했다. 이들은 스코틀랜드와 일본 위스키의 전통에서 영감을 얻어 위스키 생산에 대한 고유한 접근 방식과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을 내포하고 있는 제품을 직접 수입하는 수입업체기도하지만, 개별 오크통을 엄선하여 테이스팅하고 자신들의 레이블을 통해 직접 병입하는 독립 병입자이다. 쓰리 리버스 도쿄는 현재 다양한 생산자와 수입업체 그리고 독립 병입자들과 협업하여 위스키뿐만아니라 럼, 꼬냑, 깔바도스 등 다양한 주종을 폭.. 2024. 7. 13.
재팬 임포트 시스템(Japan Import System) & 킹스버리(Kingsbury) 썸네일 재팬 임포트 시스템(Japan Import System) & 킹스버리(Kingsbury) Japan Import System (ジャパンインポートシステム)  다이쇼 시대 말년(1956), 다나카 카츠히코(田中克彦)의 할머니가 츠키지 시장 인근에 주류 판매점을 창업했다. 이후 쇼와 시대에 들어서면서 그의 아버지가 회사를 조직하고 주류 유통업을 개시했다. 헤이세이 원년(1989), 다나카 카츠히코가 아버지의 주류 판매 면허를 계승하여 "Japan Import System Co. Ltd."을 설립했다. 그는 술을 유통하고 판매하는 것에 있어서 이익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각 생산자들의 떼루아(Terroir)를 진정으로 표현하는 증류주를 공급받기를 원했다.    당시 스프링뱅크(Springbank) 증류소를 소유한 "J & A Mitchell & Co."가 "Eaglesome"이라는 자회사를 .. 2024. 7. 1.
베리 브로스 & 러드(Berry Bros. & Rudd), 와인 및 증류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제적인 기업 썸네일 베리 브로스 & 러드(Berry Bros. & Rudd), 와인 및 증류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제적인 기업 Berry Bros. & Rudd  1698년, 미망인 본(Widow Bourne)이 궁전 맞은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스트리트 3번가에 커피를 비롯해 코코아, 담배, 차, 향신료와 같은 이국의 품목들을 취급하는 점포를 운영하면서 런던에서 가장 세련된 식료품점으로 거듭났다. 위치가 위치인지라 귀족 및 부르주아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았다고 전해진다. 그녀의 딸 엘리자베스는 윌리엄 피커링(William Pickering)과 결혼했다. 피커링은 당시 최신 트렌드였던 커피 하우스를 열고 자신의 식료품점을 보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만들었다.  윌리엄 피커링이 사망하고 엘리자베스와 그녀의 두 아들 존 피커링(John Pickering)과 윌리엄 피커링 주니어(William Pickering Jr.)가 사업을 계승했.. 2024.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