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dbeg Distillery
게일어로 “An Àird Bheag”이라는 뜻을 가진 아드벡(Ardbeg)은 "작은 곶"을 의미하며, 아일라(Islay) 섬 남부 해안에 위치해 있어 라가불린, 라프로익과 함께 킬달튼(Kildalton) 트리오라 불리기도 한다. 18세기 후반 불법 증류의 온상지였던 이 지역에 정착지가 건설되면서 맥두걸(McDougall) 가족도 정착하게 된다. 맥두갈 가족은 이전 소유자로부터 증류소를 구입하여 1815년 정식 허가를 받고 아드벡 증류소를 설립했다. 당시 피트를 사용하여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던 아드벡의 몰트 위스키는 블렌더에게 상당히 인기가 좋아 큰 성공을 거두었다. 1835년에는 높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 능력을 늘리기까지 했다.
1838년, 모종의 이유로 증류소는 파산했고, 글래스고 출신의 주류 도매상인 토마스 뷰캐넌(Thomas Buchana)이 증류소를 인수했다. 맥두갈 가족은 계속해서 증류소를 운영할 수 있었으나 알코올 중독자가 된 알렉산더 맥두걸(Alexander McDougall)은 관리를 소홀히 했다. 때문에 그의 자매인 마거렛(Magaret)과 플로라(Flora)가 모든 관리를 맡게 된다.
1853년, 알렉산더가 사망하자 자매는 콜린 헤이(Colin Hay)를 증류소의 관리자로 임명했다. 하지만 알렉산더때부터 야기되었던 불확실한 위스키 재고와 회계 장부는 아드벡에게 큰 어려움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증류소의 소유주였던 토마스 뷰캐넌은 그 즉시 재정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콜린 헤이로 하여금 복구 및 재건을 위한 임무를 맡겼다. 1865년 마가렛 맥두갈이 사망하고 콜린 헤이가 운영자가 되었다. 1872년 그는 알렉산더 뷰캐넌(Alexander Buchanan)에게 부채를 상환하여 증류소가 겪은 재정적 혼란을 해결하고 단독 소유주가 되었다.
아드벡 증류소의 재건과 위스키 수요 증가가 맞물려 다시 큰 성공을 이루어 냈다. 콜린 헤이는 생산과 저장 용량을 늘리기 위해 더 큰 증류기를 설치하고, 거대한 숙성고를 세웠으며, 약 60명의 직원을 더 고용하여 생산 능력이 연간 약 950,000리터로 증가했다.
1897년, 그가 사망하고 증류소는 다시 맥두걸 가족이 인수했다. 몇 명의 관리자를 거친 뒤, 1932년 대공황으로 인해 파산하여 증류소가 폐쇄되었다. 1959년 맥두걸 가족이 "Ardbeg Distillery Ltd."를 설립하여 증류소를 다시 열었다. 피트 위스키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1960 ~ 1970년대에 생산량이 크게 늘었다. 1974년부터 아일라 섬의 위스키 증류소 겸 몰팅 업체인 포트 엘런(Port Ellen)으로부터 피트몰트를 구입하면서 자체적인 몰팅 작업은 종말을 고했다.
1979년 "Hiram Walker & Sons Ltd."가 "Distillers Company Limited"의 지분을 모두 매입하면서 완전한 통제권을 얻었다. 회사가 안정화되면서 블렌디드 위스키에 대한 공급이 증가했으며 논피트 위스키가 인기를 끌게 된다. 이에 대해 아드벡 증류소는 논피트 몰트인 킬달튼을 생산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1970년대에 아드벡 증류소를 인수했던 "Allied Distillers"는 1981 ~ 1989년 사이 약 8년간 증류소를 폐쇄했다. 이후 일년에 두 달 정도만 증류하는 등 간헐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문을 다시 열었다. 이때 생산된 몰트 대부분은 블렌드로 사용되었다.
1997년, "Glenmorangie plc"가 아드벡 증류소 및 위스키 재고에 대해 약 7,000,000파운드를 지불하면서 브랜드 재설계에 들어갔다. 기존의 위스키 재고를 털어내고 방문자 센터를 설립하는 등 성공적인 리브랜딩으로 아드벡 및 글렌모렌지는 2004년, "Moet Hennessy"에 인수되어 현재 "Louis Vutton & Moet Hennessy" 산하에 있다.
아드벡 증류소는 “Loch’s Uigeadail” 및 “Airigh Nam Beist” 두 곳을 수원으로 삼아 물을 공급받는다. 위스키 생산에 필요한 몰트는 대부분 포트 엘런 몰팅스(Port Ellen Maltings)에서 공급 받는다. 페놀 수치 약 50 ~ 65ppm을 함유하며 품종은 옵틱(Optic)이다.
1921년에 지어진 제분공장 안에 있는 바비밀(Boby Mill)을 통해 몰트는 배치 1회에 약 5톤씩 분쇄된다. 몰트는 당화조로 펌핑되며 3단계에 걸쳐 뜨거운 물과 혼합된다. 이 과정으로 매쉬 또는 맥아즙(Wort)이 생성된다.
- 4.5T Semi-Lauter Stainless Steel Mash Tun x1
- 17,500L 64℃
- 8,000L 82℃
- 17,500L 90℃
매쉬는 발효조 6개중 하나에 투입되어 “Mauri Cultered" 효모 75kg과 혼합된다. 주중에는 약 65 ~ 68시간, 주말에는 약 96시간 동안 수행된다. 발효 시간이 이렇게 차이 나는 이유는 절반이 증류될 때, 나머지 절반은 발효가 계속 진행되기 때문이다. 덕분에 크림 같은 질감에 풍부한 과일 맛이 나는 워시가 탄생한다. 워시는 알코올 도수 약 8%를 함유한다.
- 23,500L Oregon Pine Washback x6
아드벡의 스틸하우스에는 총 2쌍의 증류기가 있다. 팟 스틸의 라인암(Lyne Arm)에는 기화된 알코올 증기가 다시 팟 스틸로 돌아가게 하는 정화기(Purifier)가 설치되어 있다. 덕분에 무거운 물질을 제거하여 조금 더 가벼운 증류액을 생산할 수 있다. 스틸하우스가 너무 작아 응축기는 건물 외부에 위치해 있다.
- 18,279L(11,700L) Lamp-Glass Type Wash Still x2 / Steam Coil with Heating Pans / Shell-and-Tube
- 16,957L(13,660L) Lamp-Glass Type Spirit Still x2 / Steam Coil with Heating Pans / Shell-and-Tube
워시 스틸에서 약 5시간 동안 증류되어 알코올 도수 약 46%의 로우 와인을 뽑는다. 이것은 다시 스피릿 스틸에서 증류된 후 알코올 증기는 콘덴서에서 응축된다. 초류는 약 10분, 본류는 5시간 15분, 후류는 3시간 30분을 잡으며 알코올 도수 약 69.5 ~ 70.5%로 컷팅한다. 뉴 메이크 스피릿은 약 23 ~ 24ppm 수준의 페놀을 함유한다. 연간 약 950,000리터의 순수 알코올을 생산한다.
뉴 메이크 스피릿을 알코올 도수 약 63.5%로 가수한 뒤 다양한 유형의 캐스크에 통입된다. 주로 Ex-버번 배럴을 기반으로 일부 다양한 캐스크를 사용한다. 아드벡은 일반적으로 캐스크의 조합은 물론 캐스크 이외의 여러 요인이 가지는 매개 변수를 활용해 실험적인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 First-Fill Bourbon Barrel with Air-Seasoned
- Second-Fill Bourbon Barrel with Air-Seasoned
- Ex-Oloroso Sherry
- Ex-Pedro Ximenez Sherry
- Ex-Amontillado Sherry
- Ex-Manzanilla Sherry
- Ex-Fino Sherry
- Ex-Red Wine
- Ex-Sauternes Wine
- Ex-Madeira
- Ex-Marsala
- Ex-Rum
- American White Virgin Oak
- French Oak
통입이 끝난 오크통은 아드벡이 소유한 아일라 섬 전역에 위치한 더니지(Dunnage) 및 랙(Racked) 방식의 숙성고에 안치되어 숙성된다. 약 24,000개의 캐스크가 있다. 일교차 간극이 적어 엔젤스 셰어가 매우 적은 편이다. 병입의 경우 증류소 내에 위치한 병입 시설에서 일주일에 4번 진행되며, 모든 제품은 냉각 여과를 거치지 않는다. 생산된 몰트 위스키 원액은 100% 싱글몰트로 병입 된다.
Dunnage
- Warehouse No.3 / No.9 / No.10 X
Racked
- No.10 / No.11
Official Bottling
Review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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