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mdhu Distillery
Tamdhu 2007 Single Cask #HL 19602 Edition Spirits
주종: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Tamdhu Distillery / Ex-Sherry Butt / 14 Years
도수: 58.8% / Cask Strength
병입자: Hunter Laing (HL) / Edition Spirits (ED) - The First Editions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중간의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호박색을 띤다.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향: 알코올과 황이 강하게 치며 코를 괴롭힌다. 건포도의 꿉꿉함을 비롯해, 강한 오크터치와 매콤한 향신료가 느껴지는 등 전형적인 모던 셰리의 특성을 보여준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밀크초콜릿과 바닐라 향미가 더욱 풍부해진다. 알코올은 여전히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오히려 시트러스와 젖산 발효취가 잡히면서 알코올과 부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한다.
맛: 정향과 계피 그리고 감초 따위의 알싸함과 분말감이 혀를 강하게 자극한다. 약하게 조절한 마라의 매콤함이 감돈다음, 오크 탄닌의 떫은맛과 약한 산미가 올라온다. 건과일의 풍미를 가장한 탄닌과 향신료 그리고 고도수의 자극이 난무한다. 무게감도 가시적인 스펙 대비 가볍다. 밸런스는 엉망이다.
목 넘김 및 여운: 자극이 무척 강하다. 코로는 알코올이 강하게 터진 후, 오크의 향미와 꿉꿉함 정도가 은은하게 올라온다. 혀는 산초를 잔뜩 넣은 음식을 먹은 듯 얼얼하다. 불필요한 휘발성 에스테르가 남아 끝이 좋지 않다.
총평: 모던 셰리 조무사.
점수: 2/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