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lenlivet Distillery
Glenlivet 12 Years Licensed Dram
주종: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Glenlivet Distillery / First-Fill Bourbon Cask + First-Fill Sherry Cask / 12 Years
도수: 48%
병입자: Glenlivet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The Orginial Stories - Licensed Dram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
참조:
색: 중간의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옅은 호박색이다.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향: 저숙성 특유의 알코올이 강하게 찌른다. 몰트의 개성이 느껴지긴 하나, 옥수수에서 오는 캐러멜의 달콤함이 바닐라와 함께 올라온다. 아주 약간의 페놀이 느껴지며, 잘 익은 빨간 사과와 배에서 오는 시원한 과실 향 그리고 참외나 멜론 같은 박과 계열의 안쪽 과육에서 오는 달콤함이 풍부하다.
맛: 도수감은 살짝 높게 느껴지나, 원액 자체가 무척 부드럽고 알코올 튐이 없다. 꿀 같은 질척한 질감에 오크의 적절한 영향으로 바닐라와 캐러멜의 달콤함이 더욱 부각된다. 향과 마찬가지로, 참외나 멜론의 안쪽 과육에서 오는 달콤함이 지배적이다. 몰트가 캐스크에 잡아먹힌 것이 아닌, 몰트의 개성 자체가 커팅된 느낌을 받는다. 오래 머금을수록 끝에 버진 오크를 사용한 듯한 생나무 맛이 난다. 백후추의 알싸함이 자그맣게 터진다. 밸런스는 무척 좋다. 하지만 바디감은 살짝 가벼우면서 풍미가 너무 단조롭다.
목 넘김 및 여운: 삼킬때 자극이 잠깐 있을 뿐 부드럽게 넘어간다. 코로는 몰트의 고소함만이 처음부터 끝까지 길게 이어진다. 혀에는 바닐라와 밀크캐러멜의 달콤함이 휘발된 뒤, 오크의 탄닌에서 오는 미약한 씁쓸함으로 짧게 마무리된다.
총평: 단조롭지만 싫지만은 않은.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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