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ffalo Trace Distillery
1773년 맥커피(McAfee) 형제와 핸콕 테일러(Hancock Taylor)는 지금의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가 위치해 있는 프랭크포트(Frankfort) 지역을 조사했다. 2년 뒤 핸콕과 윌리스 리(Willis Lee)는 켄터키 강을 따라 프랭크포트 지역 북쪽에 리스타운(Leestown) 정착지를 설립했다. 버지니아의 일부였던 이곳은 1792년 켄터키가 15번째 주로 승격됨에 따라 완전히 편입되었다.
기록에 따르면 정착 초기에 인근 지역에서 간헐적으로 증류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현재 증류소 부지에 서있는 가장 오래된 건물인 “The Old Taylor House” 단층 석조집은 리차드 테일러(Richard Taylor) 제독이 세웠지만 최초의 상업용 증류소는 1812년 벤자민 해리슨 블랜튼(Benjamin Harrison Blanton)에 의해 건설되었다.
그는 뉴올리언스까지 배송하기 위한 많은 위스키 배럴들을 보관하기 위해 리버사이드 근처 켄터키 강에 3층 석조 창고를 세운다. 1858년 증류가 산업으로 간주될 수 있을 정도로 그 규모가 거대해짐에 따라 다니엘 스위거트(Daniel Swigert)는 그 창고와 리버사이드 부지를 개발하여 현대식 증류소로 탈바꿈시켰다.
에드먼드 헤인즈 테일러 주니어(Colonel Edmund Haynes Taylor Jr.)가 증류소를 구입하여 OFC(Old Fire Copper)라는 이름으로 바꿨다. 약 70,000달러에 달하는 그의 막대한 투자 덕분에 증류소는 구리 발효 탱크, 직화 구리 증류기, 증기 가열 시스템 등 최신식 설비를 도입하여 당대 최고의 위스키 증류소를 목표로 재건에 성공했다. 하지만 과도한 확장으로 인해 1877년 파산하고 만다. 테일러는 OFC의 위스키 원액 대부분을 위탁 판매하던 회사인 조지 티 스택(George T. Stagg)으로부터 재정적으로 도움을 받는다. 다음 해 조지 티 스택은 인근 가축 농장과 함께 OFC 증류소를 구입하여 증류소 운영을 테일러에게 일임했다. 1879년 부지에 두 번째 증류소인 칼라일(Carlisle) 증류소와 웨어하우스 A & 웨어하우스 B를 건설했다.
1882년 낙뢰로 인한 화재로 OFC 증류소가 파괴되었으나 약 44,000달러 상당의 보험금으로 더 거대한 증류소로 재건축하고 웨어하우스 C를 건설했다. 1886년 테일러와 조지 티 스택의 관계는 악화되어 파트너쉽 관계를 상실했다. 테일러는 이전의 회사가 구입했던 우드포드 카운티의 스위거트 테일러(J. Swigert Taylor) 증류소를 유지했으며 조지 티 스택은 회사 지분을 뉴욕의 재벌 월터 B. 더피(Walter B. Duffy)에게 모두 매각했다.
1898년 칼라일 증류소는 켄터키 리버(Kentukcy River) 증류소로 개명함과 동시에 값싼 위스키를 벌크로 생산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설비를 리모델링했다. 이후 증류소는 조지 티 스택(George T. Stagg) 증류소로 이름을 다시 변경했다.
1897년 해리슨 블랜튼의 후손인 알버트 비 블랜튼(Albert B. Blanton)이 16세의 나이로 증류소에 입사했다. 그는 회사에서 가능한 모든 업무를 수행하며 1912년 공장 관리자가 되었다. 1917년 금주법이 임박하면서 증류소는 문을 닫고 경매에 들어간다. 증류소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일찍이 알아본 블랜튼은 증류소를 구입하여 헨리 나일론(Henry Nylon)에게 지분을 매각한 다음 증류소를 운영하는 사장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한다.
1919년 1월 금지 조항을 규정하는 수정헌번 18조가 비준되고 그 시행을 알리는 볼스테드법(Volstead Act)이 통과됨에 따라 미국 전역에 금주법(Prohibition)이 공포되었다. 증류소는 블랜튼의 노력으로 약용 위스키 병입 허가를 승인받아 약 3년 동안 새로운 위스키를 생산할 수 있는 극소수의 증류소 중 하나가 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의 제한 때문에 칼라일과 켄터키 리버 증류소는 부분적으로 폐쇄되었다.
1929년 정부는 약용 위스키 공급을 늘릴 수 있도록 소수의 증류소 운영 허가를 다시 발급하기 시작했다. 헨리 나일론은 증류소 재건을 위한 비용을 투자할 의사가 없었기 때문에 사장인 블랑톤은 "Schenley Distillers Corporation"과 협상하여 회사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재허가를 얻을 수 있었던 증류소는 1930년 4월 위스키를 다시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금주법이 폐지되는 1933년 12월 5일까지 무사히 운영되었다.
1933년 회사는 블랜튼이 감독하는 대규모 확장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증류소 재건축에 들어간다. 오늘날의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를 있게 만든 것은 알버트 블랜튼의 비전 때문이었다. 우선 오래된 스틸 하우스를 새 발전소로 바꾸었고 대용량의 보일러를 설치했다. 그는 또한 프랭크포트 및 신시내티 레일로드에 통행권을 양도하여 증류소 부지로 이어지는 철도 지선을 건설할 수 있도록 했다.
1935년 생산 능력이 급격하게 성장함에 따라 약 15,000배럴을 안치할 수 있는 금속 피복 창고인 웨어하우스 H와 웨어하우스 I 그리고 웨어하우스 K가 건설되었다. 웨어하우스 L과 웨어하우스 M은 1936년에, 웨어하우스 N과 웨어하우스 O는 1937년에 추가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건설된 웨어하우스 I, K, L, M, N, O 6개 동의 저장 용량은 약 50,000배럴에 달했다.
1950년 이후 위스키 수요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1970년대까지 생산량은 꾸준히 늘어났다. 1980년대 초까지 업계 전반에 걸쳐 숙성 위스키의 공급 과잉이 발생하자 수익이 악화되기 시작했다. 이는 버번 침체기(Glut Era)로 이어져 많은 증류소들이 폐쇄되고 매각되었다.
1983년 조지 티 스택 증류소는 "Age International"에 매각되어 퍼디 포크(Ferdie Falk)와 밥 바라나스카스(Bob Baranaskas)를 위시로 하는 "Fleischmann’s Distilling"이 경영에 참여한다. "Age International"이 자회사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된 그들은 별도의 주류 사업부를 만들기로 결정하고 소규모 투자자 그룹을 모아 "Schenley Distillers Corporation"에 접근하여 "George T. Stagg Distillery"와 "Ancient Age" 브랜드를 인수했다. 이후 유망한 일본 시장을 위해 마스터 디스틸러인 엘머 T. 리(Elmer T. Lee)에게 신제품 개발을 요청했다.
1984년 최초로 상업적인 판매를 위한 싱글 배럴 버번 브랜드인 블랑톤 싱글배럴(Blanton’s Single Barrel)이 출시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몇 년 동안 엘머 티 리(Elmer T. Lee), 락 힐 팜즈(Rock Hill Farms), 핸콕(Hancock’s Presidential Reserve) 등의 브랜드를 출시했으며 블랑톤과 동일한 매쉬빌 #2로 에이션트 에이지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버번 침체기로 인한 재정 악화로 "Age International"은 결국 지분의 22.5%를 일본의 사케 생산자이자 위스키 수입업체인 "Takara Shuzo"에게 매각했다. 이 거래로 "Takara Shuzo"는 회사의 나머지 지분이 매각될 경우 30일 이내에 다른 회사의 지분 인수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는다. 이후 지분에 대한 오랜 기간의 알력 싸움 끝에 "Takara Shuzo"는 "Age International"의 나머지 지분을 2천만 달러에 인수했으며 "Sazerac Company"는 "Age International" 산하의 버번 브랜드인 이글 레어(Eagle Rare)와 벤치마크(Benchmark)를 인수했다. 브랜드에 대한 권리만을 소유했기 때문에 회사는 헤븐 힐(Heaven Hill) 증류소에 위스키 생산을 위탁했다.
1992년 "Sazerac Company"는 조지 티 스택 증류소와 "Age International" 버번 브랜드의 미국 유통권을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증류소는 하이 라이 매쉬빌 #2를 사용하여 "Age International" 산하의 버번을 계속 생산했으나 과거에 인수했던 이글 레어와 벤치마크 브랜드를 위해 매쉬빌 #1을 사용하여 버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후 밀을 첨가한 위티드 버번 매쉬빌과 라이 매쉬빌을 추가했다.
1997년 "Sazerac Company"는 2년간의 증류소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그곳의 진실된 역사를 알게 되었고 진정한 가치를 깨달았다. 1999년 프로젝트가 끝난 뒤 이름을 버팔로 트레이스(Buffalo Trace) 증류소로 바꾸고 새로 만든 "Buffalo Trace" 버번 위스키를 주력으로 브랜드를 전개해 나가기 시작했다.
1999년 "Diageo"가 아메리칸 위스키 사업부에서 손을 떼기로 결정함에 따라 조지 디켈(George Dickel), 불렛(Bulleit), I.W 하퍼(I.W Harper)를 제외한 나머지 브랜드를 전부 매각했다. 이때 "Sazerac Company"는 "Diageo"로부터 올드 차터(Old Charter)와 올드 웰러(Old Weller) 브랜드를 인수했다.
1992년 "Diageo"에 의해 문을 닫게 된 스티첼 웰러(Stitzel-Weller) 증류소가 레시피와 효모를 베른하임(Bernheim) 증류소에 양도하게 되고, 베른하임은 헤븐 힐 증류소에 인수되었다. 이후 반 윙클(Van Winkle) 브랜드를 소유한 "Old Rip Van Winkle Company"는 헤븐 힐을 떠나 2002년 "Sazerac Company"와 파트너쉽을 맺고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에서 제품을 생산하기로 결정한다.
약 33년간 증류소에서 근무한 마스터 디스틸러 그레이 게이하트(Gray Gayheart)가 은퇴하게 되면서 할렌 위틀리(Harlen Wheatly)가 후임으로 들어온다. 그는 현대 버번 산업의 아버지들의 이름을 딴 콜로넬 E.H 테일러와 주니어 마이크로 스틸(Jr. Micro Still)을 출시했다. 팟 스틸과 컬럼 스틸 증류액이 혼합된 마이크로 스틸을 사용하면서 증류소는 소규모 배치로 실험할 수 있게 되었으며, 덕분에 세 가지 다른 실험적인 제품으로 구성된 “Experimental Collection Bourbons”를 출시할 수 있었다.
금주법 이후 약 6백만 배럴의 버번을 생산한 증류소는 2008년 금융 위기로 위스키 생산량을 줄였으나, 6년 후에 병입 할 원액이 부족해졌음을 깨닫고 다시 생산량을 늘렸다. 더 많은 숙성고가 필요해진 증류소는 기존 부지에 인접한 약 200에이커의 농지를 구입하여 58,000배럴을 보관할 수 있는 새로운 단열 숙성고와 세계 유일의 실험 창고인 웨어하우스 X를 건설했다.
2015년 이후 버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자 증류소는 숙성 시설 확충을 위해 약 400에이커 이상의 토지를 구입하고 컬럼 스틸 증설, 보일러의 교체, 노후화된 병입 시설 정비, 매쉬쿠커와 발효 탱크 확충 등 생산 설비를 대대적으로 확충했다.
버팔로 트레이스는 증류소 바로 옆을 흐르는 켄터키 강과 프랑크포트 샘 그리고 지역 수자원 시스템에서 물을 공급받는다. 경수로 특징되는 이 지역의 물은 탄산칼슘과 마그네슘으로 구성되어 있어 미네랄 함량이 매우 높기 때문에 효모 번식에 매우 큰 이점이 있다. 고운 모래를 통해 여과된 샘물은 발효에 사용되며, 강물은 증류 과정의 냉각수로 사용된다. 도시 용수는 역삼투압으로 여과한 뒤 증류액을 가수 하거나 병입 도수를 낮추는 데 사용한다.
증류 과정에서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하는 이 산업은 그만큼 많은 양의 폐수를 만든다. 버번 1갤런을 생산하는데 약 10갤런의 폐수가 발생하는 것이다. 버팔로 트레이스는 약 4천만 달러 규모의 폐수 처리 시설을 착공하여 폐수 처리를 자급자족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동층 생물막 반응기(Bed Biofilm Reactor)로 구성된 새로운 처리 시설을 통해 폐수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수질 기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폐수는 깨끗하게 처리 및 소독되어 켄터키 강으로 흘려보낸다.
버팔로 트레이스는 주로 켄터키와 미네소나 그리고 노스 다코타의 여러 곡물을 대량으로 구입하여 위스키를 생산한다. 하지만 2015년부터 생산의 다변화를 꾀하기 위해 다양한 유전자 변형(GMO) 옥수수를 개발하고 재배하기 시작했다.
- Corn, Rye, Wheat, Malted Barley
- Kentucky Corn
- Minnesota Rye & Barley
- North Dakota Barley
- Boone County White Corn
- Japonica Striped Corn
- CF790 Conventional Corn
- Neon Pink Popcorn
- Royal Blue White Corn
- Hickory Cane White Corn
- Indian Corn
최근에는 질병(Leaf Diseases)에 강한 로베이 적색 옥수수(Red Rovey Corn)를 두 개의 작은 밭에 심어 몇 개의 배럴을 채울 수 있었다. 농장에서 수확된 모든 작물은 현장에서 직접 처리되어 위스키 생산에 사용된다.
갓 수확된 곡물은 검사 또는 선별된 후 제분실로 펌핑되어 해머밀(Hammer Mill)을 통해 미세한 밀가루 같은 분말로 분쇄된다. 이후 약 10,100갤런 용량의 대형 매쉬 쿠커(Mash Cooker) 중 하나에 투입된다. 온도는 각 곡물에 따라 달리 조절되며 약 45분간 조리된다. 각 매쉬를 혼합하고 냉각한 뒤 몰트를 추가한다. 이 과정은 24시간 내내 이루어진다.
- Corn 115℃
- Rye 71 ℃
- Malt Barley 68 ℃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 12개 중 한 곳에 독점 효모 1종과 매쉬 그리고 물이 혼합된다. 물이 혼합되는 즉시 pH 7의 중성 상태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효모가 활동하기 힘들다. 여기에 산도가 있어 시큼한 사워 매쉬(Sour Mash)를 새로운 매쉬의 1/3 정도로 투입하여 발효를 촉진시킨다. 매쉬가 알코올 9%에 도달하는 데는 3 ~ 5일이 소요된다. 사용이 끝난 폐고형분 매쉬는 근처에 위치한 드라이 하우스(Dry House)로 옮겨 건조한 다음 주변 농가에게 가축 사료용 또는 비료로 판매한다.
- 92,000gal Stainless Steel Washback x12
2016년 증류소 개조 공사가 시작되는 동안 50년 이상 콘크리트와 흙 속에 숨겨져 있던 옛 증류소들의 토대가 발견되었다. 버팔로 트레이스는 버번 폼페이(Bourbon Pompeii)라고 불리는 이곳의 발효동 하나를 재가동하기로 결정했다. 발효기를 증류소의 마이크로 스틸과 연결하기 위해 배관을 추가한 후 테스트를 거쳐 2019년에 사워 매쉬로 채웠다. 증류소는 테일러의 유산에 대한 증거로 150년 전 당시 했던 방식과 유사하게 발효기를 사용하여 올드 패션드 사워 매쉬(Old Fashioned Sour Mash)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버팔로 트레이스의 스틸 하우스에는 4층 높이의 연속식 증류기인 컬럼 스틸이 위치해 있다. 약 60,000갤런에 달하는 용량의 이 증류기는 비어 스틸(Beer Still)이라고도 불리며 매우 높은 도수의 순수한 증류액을 생산한다. 약 184,000갤런의 발효된 매쉬가 증류 파이프라인을 따라 상단에 통해 공급되고 하단에서 증기를 주입하면 증류가 시작된다. 비어 스틸의 8개 구역과 근처에 위치한 10,000갤런 용량의 스쿼트 더블러(Squat Doubler)에서 두 번 증류되어 알코올 도수 약 74%의 스피릿(White Dog) 약 1,800갤런을 얻는다.
2022년 완공된 새로운 스틸하우스는 기존 1930년대의 스틸하우스 옆에 위치하며 용량도 60,000갤런으로 같아 기존 컬럼 스틸의 복제품에 가깝다. 때문에 증류소의 위스키 생산량이 2배로 늘게 되었다.
증류액은 버번 규정에 따라 최대 알코올 도수 약 62.5%(125 Proof)로 물을 희석하여 통입 도수를 맞춘다. 이후 새까맣게 태운 53갤런 용량의 아메리칸 화이트 버진 오크 배럴에 통입한다. 버팔로 트레이스의 경우 다양한 쿠퍼리지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오크 널빤지(Stave)를 최소 6개월 동안 자연 건조한 후 조립한다. 악어가죽 태움 수준(Aligator Char Level. 4)의 오크 배럴을 공급받는다.
통입이 끝난 배럴에 증류 세부 사항을 기입한 다음 보관할 숙성고로 가져간다. 배럴을 운반하기 위해 레일 시스템이 증류소 부지 전체에 퍼져 있다. 버팔로 트레이스에는 각각 고유한 개성을 지닌 12 ~ 17개의 랙(Rack) 하우스가 있다. 일부는 다른 곳보다 공기 흐름이 좋고, 일부는 콘크리트로 된 바닥, 일부는 목재로 된 바닥, 일부는 9층에 달하는 높이, 일부는 6층 높이 등 각 배럴이 어느 창고에 있는지에 따라서 위스키의 최종 맛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피복으로 연결되어 있는 숙성고는 일정하게 온도를 유지시켜 안정적인 숙성 과정을 보장하기도 한다. 켄터키 주의 기후는 매우 무덥기 때문에 매년 각 배럴에서 3 ~ 5%의 증발이 일어난다.
마스터 디스틸러가 원하는 풍미를 얻기 위해 20 ~ 120개의 배럴을 선별하여 혼합한다. 더 좋은 품질의 배럴을 발견할 경우 싱글 배럴로 병입한다. 대량 생산되는 제품의 경우 자동화 시설을 통해 병입 된다.
버팔로 트레이스의 모든 제품은 냉각 여과(Chill-Filtering) 과정을 거친다고는 하나 버팔로 트레이스 앤티크 컬렉션 혹은 각 브랜드의 하이엔드 제품의 경우 냉각 여과를 거치지 않는다. 또한 스토어픽 프로그램에서 냉각 여과 과정을 생략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제품에 스트레이트(Straight)가 붙어 있다면 캐러멜 색소가 첨가되지 않는다.
Buffalo Trace Mash Bill
Bourbon Mash Bill #1: Rye ≤10% (Undisclosed)
Buffalo Trace
Benchmark
Old Charter
Eagle Rare
Colonel E.H Taylor
Stagg
George T. Stagg
High Rye Bourbon Mash Bill #2: Rye 10 ~ 12% (Undisclosed)
Ancient Age
Blanton's
Elmer T. Lee
Rock Hill Farms
Hancock Presidential Reserve
Wheated Bourbon Mash Bill: Undisclosed
William Rarue Weller
Van Winkle
Rye Mash bill: Rye ≥51%
Sazerac
McAfee Brothers Benchmark
1773년 제임스와 조지 그리고 로버트 맥커피의 세 형제는 나중에 켄터키로 알려지게 될 미지의 영토를 탐험하기 위해 버지니아에서 서쪽으로 떠났다. 처음에는 카누를 타고 여행하던 형제는 결국 육로를 따라가며 버팔로의 교차로로 이어졌다. 그들은 지금의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가 위치한 땅을 조사했다. 땅을 측량하기 위해 남겨둔 표시(Mark)를 따와 명명된 벤치마크 버번 위스키는 초기 미국 탐험가들의 개척 정신을 기념한다.
Benchmark No.8
Benchmark Small Batch
Benchmark Bonded
Benchmark Top Floor
Benchmark Single Barrel
Benchmark Full Proof
Colonel Edmund Haynes Taylor Jr.
콜로넬 에드먼드 헤인즈 테일러 주니어는 초기 버번 산업에 기여한 수많은 혁신으로 유명하다. 그가 업계에 처음으로 참여한 것은 은행가로서 여러 증류소의 조직과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일이었다. 은행가로서의 경험을 통해 그는 몇몇 유명한 위스키 생산자들을 알게 되었다. 1869년 소규모 증류소인 리스타운(Leestown)을 구입하여 공장을 확장하고 설비를 확충하는 등 버번 산업의 현대화에 매우 큰 공이 있다.
숙련된 정치인이기도 한 그는 버번 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1897년 보틀 인 본드 법안(Bottled-in-Bond Act)을 추진하여 통과시켰다. 이후 16년 동안 프랭크포트의 시장을 역임했다.
Colonel E.H Taylor Jr. Small Batch
Colonel E.H Taylor Jr. Single Barrel
Colonel E.H Taylor Jr. Barrel Proof
Colonel E.H Taylor Jr. Straight Rye
Colonel E.H Taylor Jr. Old Fashioned Sour Mash
Colonel E.H Taylor Jr. Warehouse C Tornado Surviving
Colonel E.H Taylor Jr. Cured Oak
Colonel E.H Taylor Jr. Seasoned Wood
Colonel E.H Taylor Jr. Four Grain
Colonel E.H Taylor Jr. Amaranth
Colonel E.H Taylor Jr. 18 Years Marriage
Colonel E.H Taylor Jr. Warehouse C Bourbon
George T. Stagg
조지 티 스택은 1835년 12월 19일 켄터키 주 가라드 카운티에서 태어났다. 미국 남북 전쟁 중에 연합군에 입대하여 대위로 종군했다. 전쟁이 끝나고 가족과 함께 미주리 주 세인트 루이스 이주하여 위스키 판매원으로 일했다. 세일즈맨이었던 그는 OFC 증류소의 배럴을 구입하고, 당시 버번의 아이콘이었던 에드먼드 헤인즈 테일러와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테일러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자, 그는 이것을 위스키 판매에서 생산으로 전환하는 절호의 기회로 생각하여 OFC 증류소를 인수했다. 테일러와 스택은 E.H Taylor, Jr. & Co.를 설립했다.
하지만 증류소 비전에 관해 다소 상충적인 견해가 오고 간 뒤 테일러는 OFC에서 벗어나 다른 곳으로 가버렸다. 스택은 영업 기술과 건전한 재정을 통해 증류소를 세계 최고의 버번 생산자 중 하나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 업적으로 1900년 증류소의 이름이 그의 이름을 딴 조지 티 스택(George T. Stagg)으로 다시 명명되었다.
Stagg Jr.
Stagg
George T. Stagg (Buffalo Trace Anique Collection)
Albert B. Blanton
증류소 인근 농장에서 태어난 알버트 비 블랜튼은 16세에 조지 티 스택 증류소에 사무직으로 입사했다. 이후 몇 년 동안 승진을 거듭하여 증류소의 모든 부서에서 경험을 쌓은 그는 결국 사장의 자리까지 오른다. 1921년 회사는 그에게 빠르게 쇠퇴하는 버번 산업에 대한 해결책을 찾으라는 임무를 주었다. 금주법으로 인해 일반적으로 위스키를 판매할 수 없었던 그는 정부로부터 의료용 위스키를 생산할 수 있는 특별 정부 면허를 획득했다. 이 특별 허가를 받게 된 것은 모두 블랜튼의 노력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시련이 남아있었다. 1937년 발생한 홍수로 인해 증류소가 일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했다. 하지만 그의 리더쉽과 창의성을 통해 단 24시간 만에 증류소를 정상 운영으로 되돌렸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증류소뿐만 아니라, 클럽하우스와 정원 그리고 개인 재산을 건설하는 등 증류소의 미적 성장을 담당하기도 했다. 1984년 버번 위스키를 생산, 보호, 홍보하는 데 55년의 세월을 바친 그를 기리기 위해 최초의 싱글 배럴 버번인 블랑톤 싱글 배럴(Blanton's Single Barrel)을 출시했다.
Blanton's Single Barrel
Blanton's Single Barrel Special Reserve
Blanton's Single Barrel Silver Edition
Blanton's Single Barrel Gold Edition
Blanton's Single Barrel Straight From the Barrel
Elmer T. Lee
엘머 티 리는 제2차세계대전에서 폭격수로 근무했으며, 켄터키 대학교에서 공학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돌아온 후 유지보수 엔지니어로 증류소에 합류했다. 공장 감독관으로 빠르게 승진한 그는 이후 공장 관리자와 마스터 디스틸러라는 두 직책을 역임하게 되었다. 블랜튼과 불화가 있었음에도 버번 산업에 큰 공을 세운 그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블랑톤 싱글 배럴 버번을 출시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자신도 자신의 이름을 딴 싱글 배럴 제품 출시의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 은퇴 후에도 버팔로 트레이스의 명예 마스터 디스틸러로 활동하면서 많은 공로를 세웠다.
Elmer T. Lee Single Barrel
Elmer T. Lee Single Barrel 100 Years Tribute
Elmer T. Lee Single Barrel Commemorative
Elmer T. Lee Single Barrel Gold Wax
Elmer T. Lee Single Barrel 90th Birthday Edtiion
William Larue Weller
웰러 가족은 1740년대 독일에서 미국의 메릴랜드 주로 이주하여 넓은 토지를 구입하고 농부가 되었다. 1790년대 중반 그들은 블루그래스 주로 이주하여 켄터키 문화의 결정적인 부분이 될 위스키 산업의 기반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땅에서 증류 사업을 시작했다. 3대인 사무엘 웰러(Samuel Weller)는 포비 라루(Phoebe Larue)와 결혼하여 증류 사업의 두 가문이 결합되었다. 1825년 태어난 아들 윌리엄 라루 웰러(William Larue Weller)는 친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의 유산을 이어받고, 위스키 도매상 및 증류소 직원으로 경력을 시작했다. 우선 그의 동생 찰스 웰러(Charles Weller)와 함께 W.L Weller & Brothers를 시작한 후, 이름을 W.L Weller & Sons로 변경했다. 그들은 수년에 걸쳐 사업을 성장시켜 저명한 위스키 브랜드가 되었다.
1893년 줄리안 패피 반 윙클 시니어(Julian Pappy Van Winkle Sr.)는 W.L Weller & Sons에 위스키 판매원으로 채용되었다. 1899년 웰러 형제가 세상을 떠난 후, 패피와 그의 동료인 알렉스 판슬리(Alex Farnsley)는 회사를 인수했다. 윌리엄 라루 웰러의 큰 아들인 조지 웰러(George Weller)는 패피와 판슬리가 아서 스티첼의 A. PH. 스티첼 증류소를 회사와 합병하기로 결정했을 때까지 회사의 사장으로 남아있게 되었다. 합병이 완료된 1935년 스티첼 웰러(Stitzel-Weller) 증류소가 새로 문을 열었다. 이 증류소는 더 부드럽고 매끄러운 맛을 위해 매쉬에 호밀 대신 밀을 사용하는 위티드 버번 레시피로 빠르게 유명해졌다.
W.L Weller Special Reserve
W.L Weller Anique 107
W.L Weller 12 Years
W.L Weller Full Proof
W.L Weller Single Barrel
W.L Weller C.Y.P.B
William Larue Weller (Buffalo Trace Anique Collection)
Pappy Van Winkle
1893년 W.L Weller & Sons의 순회 세일즈맨으로 시작한 줄리안 패피 반 윙클 시니어(Julian Pappy Van Winkle Sr.)는 회사를 인수하고, A. PH. 스티첼 증류소를 합병하여 스티첼 웰러 증류소를 설립했다. 그의 밀 버번 레시피는 부드러운 맛으로 빠르게 소문을 타며 유명해졌다. 그의 아들 줄리안 주니어(Julian Jr.)는 1972년 증류소가 디아지오에 매각될 때까지 증류소를 직접 운영했다. 그는 합병 이전의 위스키 배럴을 이용하여 올드 립 반 윙클(Old Rip Van Winkle)이라는 금주령 이전의 레이블을 부활시켰다. 그의 아들 줄리안 3세(Julian III)가 1981년 회사를 인수하여 그의 아들 프레스턴(Preston)과 함께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에서 반 윙클 브랜드를 계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올드 립 반 윙클과 패피 반 윙 윙클 패밀리 리저브 시리즈는 모두 현재 버팔로 트레이스에서 생산되며, 업계 전반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Old Rip Van Winkle 10 Years
Van Winkle Special Reserve 12 Years
Van Winkle Family Reserve Rye 13 Years
Pappy Van Winkle 15 Years
Pappy Van Winkle 20 Years
Pappy Van Winkle 23 Years
Sazerac
1850년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의 익스체인지 앨리(Exchange Alley)에 설립된 사제락 커피 하우스(Sazerac Coffee House)는 미국 최초의 칵테일인 사제락을 선보여 매우 유명해졌다. 원래 재료로 프랑스산 브랜디가 사용되었으나, 현지 사정에 맞게 비슷한 뉘앙스를 주는 라이 위스키와 페이쇼드 비터스 그리고 허브세인트를 사용하여 뉴올리언스의 공식 칵테일이 되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버팔로 트레이스 앤티크 컬렉션에 사제락으로 명명된 제품 2개가 추가되었다.
Sazerac Rye
Sazerac Rye 18 Years (Buffalo Trace Antique Colletion)
Thomas H. Handy Sazerac (Buffalo Trace Antique Colletion)
Review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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