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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병입자66

아스타 모리스(Asta Morris), 다양한 스피릿을 아우르는 벨기에의 신생 독립 병입자 썸네일 아스타 모리스(Asta Morris), 다양한 스피릿을 아우르는 벨기에의 신생 독립 병입자 Asta Morris  가족 사업의 5세대로서 육류 가공 산업에 종사해 왔던 베르 브뤼닐(Bert Bruyneel)은 술을 일절 입에 대지도 않는 금주주의자였다. 1994년 어느 날 바텐더였던 친구가 잭 다니엘스 싱글 배럴을 한 잔 따라주었고 그것을 마신 브뤼닐은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위스키에 대해 열정이 솟은 그는 1999년 바텐더 친구와 함께 "Wee Dram Whisky Society"를 설립했으며 몰트 매니악스(Malt Maniacs)라는 리뷰 전문 사이트에 기고문을 쓴 뒤 필진 중 한 명이 되었다.  2009년 브뤼닐은 자신의 글쓰기와 테이스팅을 전문적으로 기고할 목적으로 "Asta Morris"를 설립했다. 초기에는 위스키 잡지와 칼럼 등에 글을 쓰고 시음회를 주최하는 것에 머물렀다. 이듬해.. 2024. 8. 3.
그레이프 오브 디 아트(Grape of the Art), 애호가들이 결성한 신생 꼬냑 & 아르마냑 독립 병입자 썸네일 그레이프 오브 디 아트(Grape of the Art), 애호가들이 결성한 신생 꼬냑 & 아르마냑 독립 병입자 Grape of the Art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럼 & 위스키 애호가 그룹에서 이루어진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올리버 게르하르트(Oliver Gerhardt), 크리스티안 마이어(Christian Maier), 레오나르드 스텀프(Leonard Stumpf), 사샤 융케르트(Sascha Junkert), 로버트 바우어(Robert Bauer) 등 뜻이 맞는 5명의 파트너들을 만나게 된다. 이 행사에서 그들은 아르마냑의 탁월함과 다양성에 놀랐고, 브랜디의 세계에 뛰어들게 한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독일 시장에서는 싱글 배럴 및 희석되지 않은 제품이 많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는 "Grape of the Art"라는 독립 병입자를 설립하여 직접 생산자와 만나 자신들의 손을 거친 제품을 만들고자 했다.   각 생.. 2024. 7. 30.
몰터너티브 벨지엄(Malternative Belgium), 벨기에의 신생 꼬냑 병입자 썸네일 몰터너티브 벨지엄(Malternative Belgium), 벨기에의 신생 꼬냑 병입자 Malternative Belgium  벨기에 출신의 피터 크나펜(Pieter Knapen)과 그의 아내 이사티스 티스(Ysatis Thijs)는 맛있는 음식과 음료를 친구들과 공유하면서 미식에 대한 탐구를 계속해서 수행해왔다. 2009년 그들의 관심이 증류주(Spirit) 분야로 뻗어 나갔을 때 이것은 다시 큰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2016년 프랑스의 전통적인 증류주인 꼬냑을 전문을 하는 브랜드를 설립하여 유통해나가기 시작했으며, 2020년 꼬냑이 품고 있는 유산과 지식 그리고 그 품질에 대해 소비자와 공유할 수 있도록 "Malternative Belgium"이라는 새로운 독립 병입자를 설립했다.  이들은 꼬냑 생산자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자신들이 강조하고 싶어하는 독특한 프로파일을 가진 뛰어난 꼬.. 2024. 7. 28.
꽁파니 데 쟁드(Compagnie des Indes), 럼의 다양성과 투명성을 중요시하는 독립 병입자 썸네일 꽁파니 데 쟁드(Compagnie des Indes), 럼의 다양성과 투명성을 중요시하는 독립 병입자 Compagnie des Indes  부르고뉴 와인 업계의 유명 가문에서 태어난 플로랑 뵈셰(Florent Beachet)는 뉴욕에서 일하며 럼을 판매하는 일을 시작했다. 2007년 유럽으로 돌아온 그는 유럽의 럼 시장이 성장해나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후 블렌더로서 증류주 업계에 종사하면서 소비자에게 럼에 대한 진정한 면모를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증류주 중에서도 특히 당밀 기반의 럼에 흠뻑 빠진 그는 럼이 가진 고유의 잠재력과 다양성을 보여주고자 하는 열망이 생겨났다. 17 ~ 18세기 동인도 회사가 갤리온을 통해 전 세계의 고귀한 물건들을 가지고 온 것에서 착안하여 2014년 "Compagnie des Indes"라는 독립 병입자를 설립하고 전 세계에서 최고의 품질을 가진 다양한 럼을 수입하고 .. 2024. 7. 28.
더 위스키 블루스(The Whisky Blues) & 더 위스키-에이지(The Whisky-Age) 썸네일 더 위스키 블루스(The Whisky Blues) & 더 위스키-에이지(The Whisky-Age) The Whisky Blues  2017년 설립된 "Whisky-Age Ltd."는 렉스 웽(Rex Weng)이 설립한 대만의 독립 병입자이자 주류 유통업체이다. 회사의 팀은 자체 병입을 위해 각 증류주가 담긴 오크통을 선별하고 구매하여 기업과 개인에게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오크통이 너무 어리거나 자신들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긴 세월이 걸리더라도 그것이 완전히 성숙할 때까지 기다린다는 것이다.   2018년 회사는 대만의 여러 예술가들과 협업하여 각 3 ~ 6개의 보틀로 구성한 "The Whisky Blues"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독립 병입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21년 회사의 두 번째 브랜드인 "The Whisky A.. 2024. 7. 19.
쓰리 리버스 도쿄(Three Rivers Tokyo), 일본 기반의 독립 병입자이자 수입업체 썸네일 쓰리 리버스 도쿄(Three Rivers Tokyo), 일본 기반의 독립 병입자이자 수입업체 Three Rivers Tokyo   2010년 오쿠마 신야(大熊慎也)와 마에노 카즈나리(前野一成)가 국민적 애니메이션 사자에상(サザエさん)에 등장하는 술집 미카와야(三河屋)를 모티브로 하여 고객의 주문에 성심성의껏 응대한다는 마인드로 쓰리 리버스 도쿄(Three Rivers Tokyo)를 설립했다. 이들은 스코틀랜드와 일본 위스키의 전통에서 영감을 얻어 위스키 생산에 대한 고유한 접근 방식과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을 내포하고 있는 제품을 직접 수입하는 수입업체기도하지만, 개별 오크통을 엄선하여 테이스팅하고 자신들의 레이블을 통해 직접 병입하는 독립 병입자이다. 쓰리 리버스 도쿄는 현재 다양한 생산자와 수입업체 그리고 독립 병입자들과 협업하여 위스키뿐만아니라 럼, 꼬냑, 깔바도스 등 다양한 주종을 폭.. 2024. 7. 13.
재팬 임포트 시스템(Japan Import System) & 킹스버리(Kingsbury) 썸네일 재팬 임포트 시스템(Japan Import System) & 킹스버리(Kingsbury) Japan Import System (ジャパンインポートシステム)  다이쇼 시대 말년(1956), 다나카 카츠히코(田中克彦)의 할머니가 츠키지 시장 인근에 주류 판매점을 창업했다. 이후 쇼와 시대에 들어서면서 그의 아버지가 회사를 조직하고 주류 유통업을 개시했다. 헤이세이 원년(1989), 다나카 카츠히코가 아버지의 주류 판매 면허를 계승하여 "Japan Import System Co. Ltd."을 설립했다. 그는 술을 유통하고 판매하는 것에 있어서 이익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각 생산자들의 떼루아(Terroir)를 진정으로 표현하는 증류주를 공급받기를 원했다.    당시 스프링뱅크(Springbank) 증류소를 소유한 "J & A Mitchell & Co."가 "Eaglesome"이라는 자회사를 .. 2024. 7. 1.
베리 브로스 & 러드(Berry Bros. & Rudd), 와인 및 증류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제적인 기업 썸네일 베리 브로스 & 러드(Berry Bros. & Rudd), 와인 및 증류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제적인 기업 Berry Bros. & Rudd  1698년, 미망인 본(Widow Bourne)이 궁전 맞은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스트리트 3번가에 커피를 비롯해 코코아, 담배, 차, 향신료와 같은 이국의 품목들을 취급하는 점포를 운영하면서 런던에서 가장 세련된 식료품점으로 거듭났다. 위치가 위치인지라 귀족 및 부르주아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았다고 전해진다. 그녀의 딸 엘리자베스는 윌리엄 피커링(William Pickering)과 결혼했다. 피커링은 당시 최신 트렌드였던 커피 하우스를 열고 자신의 식료품점을 보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만들었다.  윌리엄 피커링이 사망하고 엘리자베스와 그녀의 두 아들 존 피커링(John Pickering)과 윌리엄 피커링 주니어(William Pickering Jr.)가 사업을 계승했.. 2024. 6. 21.
달달(DalDal), 다양한 주종을 아우르는 한국의 독립 병입자 썸네일 달달(DalDal), 다양한 주종을 아우르는 한국의 독립 병입자 2021년 K-Bar의 오너인 이세희 대표를 주도로 스피릿에 대한 관심사 하나로 오랜 시간 비슷한 취향을 공유해온 구성원들이 모여 달달(DalDal)이라는 독립 병입자가 설립되었다. 지금도 여러 생산자에 의해 계속해서 생산되고 있는 다양한 스피릿은 오크통에 잠들어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데, 달달은 이러한 전 세계에 숨어있는 좋은 품질의 스피릿을 탐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예술과 다양한 문화를 소비자 및 구독자와 향유하는 것을 중점으로 여러 아티스트들과 협업하여 달달의 영역을 확장하는 것에도 노력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현지의 오크통에 담겨 있는 스피릿이 자그마한 바이알을 통해 달달로 전달되면 해당 구성원들의 시음을 거쳐 병입 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엄선하여 평가한다. 위스키를 비롯해 럼과 꼬냑을.. 2024. 6. 20.
위스키내비(WhiskyNavi), 한국 최초의 독립 병입자 썸네일 위스키내비(WhiskyNavi), 한국 최초의 독립 병입자 WhiskyNavi  불과 10년도 채 되지 않은 과거에 한국의 위스키 시장은 급속도로 침체되고 있었다. 많은 수입사들이 수입 품목을 줄여나가기 시작했고 위스키의 가격은 저렴하게 판매되곤 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많은 사람들이 외부에서 유흥 및 술자리를 갖는 대신 집이라는 공간에 오래 머물게 되면서 혼자 술을 마시는 일명 혼술족들이 대거 증가했고, 하이볼 문화와 함께 위스키 수요가 급증하자 이를 발판으로 많은 주류 수입사와 유통업체가 설립되기 시작했다. 그 중 하나인 "WhiskyNavi"는 2020년 천관호 대표가 설립한 주류 유통업체이자 위스키를 전문으로 하는 독립 병입자이다. 한국 최초로 설립된 독립 병입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WhiskyNavi"는 국내외의 다양.. 2024. 6. 18.
더 위스키파인드(The Whiskyfind), 다양한 문화의 융합을 모토로 하는 대만의 신생 독립 병입자 썸네일 더 위스키파인드(The Whiskyfind), 다양한 문화의 융합을 모토로 하는 대만의 신생 독립 병입자 The Whiskyfind  2014년 대만의 주 시앙링(Zhou Xianling) 회장이 위스키와 동양 문화를 통합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The Whiskyfind Whisky House”가 탄생했다. 이 브랜드는 국적에 상관없이 다양한 문화를 아우르는 독창성과 독특한 스타일의 캐스크를 결합하여 보다 트렌디한 독립 병입자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창립 이래 단기간 내에 위스키 업계에서 폭넓은 주목을 받고 있는 “The Whiskyfind”는 본국인 대만을 비롯해 중국, 홍콩, 일본, 호주 등의 시장에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The Whiskyfind Romance of the Three KingdomsAbi-SwordClassic of Mountains & SeasThe Cat Gallery – Me.. 2024. 5. 29.
라 메종 뒤 위스키(La Maison du Whisky), 프랑스의 거대 주류 유통업체이자 독립 병입자 썸네일 라 메종 뒤 위스키(La Maison du Whisky), 프랑스의 거대 주류 유통업체이자 독립 병입자 La Maison du Whisky (LMDW)  식민지 시대의 알제리에서 태어나 프랑스인 부모를 둔 조르쥬 베니타(Georges Bénitah)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모로코에 주둔한 미군에게 버번 위스키와 스카치 위스키를 판매하는 주류 무역업을 시작했으나, 여러 가지 사건을 겪은 뒤 그는 북아프리카를 떠나 프랑스 파리에 정착했다. 1956년 조르쥬 베니타는 형제인 시몽(Simon), 펠릭스(Félix)와 함께 여러 품목을 취급하는 “Nouvelle de Produits Alimentaires”를 설립했다. 주로 바, 호텔, 레스토랑 등에 주류를 납품하던 회사는 1961년이 되어서야 파리 16구에 위치한 생 디디에(Saint-Didier)에 첫 번째 오프라인 점포를 열어 개인 소비자에게 판매하기 .. 2024. 5. 7.
더 싱글 캐스크 리미티드(The Single Cask Ltd.), 싱가포르의 위스키 수입업자이자 독립 병입자 썸네일 더 싱글 캐스크 리미티드(The Single Cask Ltd.), 싱가포르의 위스키 수입업자이자 독립 병입자 The Single Cask Ltd.  2000년대, 홍콩 기반의 보르도 와인 수입업자였던 벤 커티스(Ben Curtis)는 우연한 기회에 스카치 위스키를 수입했다. 아시아에서도 특히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글렌파클라스의 공식 파트너가 된 그는 이것을 계기로 다양한 증류주를 경험할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씬에 발을 들이게 된 그는 2010년 수입 및 유통을 담당하는 “Malt Vault”를 설립하고 단 4개의 오크통을 병입 하여 “The Single Cask”라는 브랜드를 출시했다.  2012년, 싱가포르에 별도의 법인 "The Single Cask Ltd."를 설립하고 브랜드를 보다 광범위하게 확장해나갔으며, 그는 이후 자신이 만들 바에 적합한 다양한 증류소의 위스키를 찾아.. 2024. 5. 4.
스웰 드 스피리츠(Swell de Spirits), 프랑스의 신생 독립 병입자 썸네일 스웰 드 스피리츠(Swell de Spirits), 프랑스의 신생 독립 병입자 Swell de Spirits  프랑스 남부 아리에쥬(Ariège) 리외 드 펠포르(Rieux de Pelleport) 마을 출신의 미카엘 바바리아(Michaël Barbaria)는 구조 설계 및 계산 엔지니어 분야의 항공학을 공부해 에어버스에서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 일이 적성이 맞지 않았던 그는 14년간 호주, 독일, 아시아 등지에 거주하며 이후 설립하게될 독립 병입자 “Swell de Spirits”에 대한 영감을 받는다.  2017년부터 증류주에 대한 열정이 솟아난 그는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 최고 경영자 석사 과정(Excutive MBA)을 이수하고 스코틀랜드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여러 증류소들을 방문하여 공부하고 경험했다.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한 일이 생계를 꾸릴 수 있는 업계 종사자로.. 2024. 5. 3.
고든 & 맥페일(Gordon & MacPhail), 스코틀랜드의 대표적인 독립 병입자 썸네일 고든 & 맥페일(Gordon & MacPhail), 스코틀랜드의 대표적인 독립 병입자 Gordon & MacPhail  상업적인 대형 독립 병입자가 출현하기 전의 스카치 위스키 병입 사업은 지금과는 많은 차이를 보였다. 초창기에는 개별 식료품점에서 직접 선별한 위스키를 블렌딩 하여 병입 한 뒤 소비자에게 판매했으나, 1860년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의 블렌딩을 합법화하는 증류주법(Spirits Act.)이 통과되면서 본격적인 블렌더들의 세계가 열렸다. “Gordon & MacPhail”의 시작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1895년 제임스 고든(James Gordon)과 존 알렉산더 맥페일(John Alexander MacPhail)이 엘긴(Elgin) 마을에 소매점을 설립하여 4개의 부문을 두고 식품, 차, 커피, 와인, 위스키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했다. DeliGrocery Depa.. 2024. 4. 26.